자일하우스에는 6명이 함께 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자일이(첫째), 자희(둘째).

다른 집과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자일하우스는 사실 작은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할아버지는 유령이고, 나머지 식구들은 고스트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고스트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신음 소리가 들리면 유령인 할아버지가 그 사실은 식구들에게 알리고 식구들은 고스트를 잡는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 <잠들어라의 습격>입니다. 

오늘은 주말입니다. 주말에 나미와 강희는 아빠와 함께 이불을 사러 갔어요.

나미: 저 이불 사고 싶어요.

아빠: 그래

아빠와 아이들은 이불을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와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새 이불을 사서 너무 신나 했지요.

밤이 되어 이불을 덮고 자려는데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엄마의 목소리 : 이...이불... 아..안으로 들..들어 와.

나미는 이불 안으로 고개를 넣었어요. 이불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지요. 나미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고개를 이불 밖으로 뺐어요.

나미 : 강희야~ 무슨 이상한 소리 들리지 않니?

강희 : 안들리는데.. 무슨 소리?

나미 : 이상하다. 분명 엄마 목소리 같은 소리가 들렸는데...

그때 다시 엄마 소리가 들렸어요.

엄마의 목소리 : 나미야... 니가 들은 것이 맞단다... 어..어서... 이불 안으로 들어와....

나미가 이불 안으로 다시 고개를 넣었어요. 그때 였어요. 알 수 없는 손이 나미를 이불 안으로 가두었어요. 

그 시간 자일하우스...

할아버지 : 이상하구나. 고스트 피어 레벨이 상승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다시 나미네 집.

한편 강희는 좋은 꿈을 꾸며 자고 있었어요. 그때였어요. 엄마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어요.

엄마의 목소리 : 가...강희야. 이... 이불 안으로.... 들어와라.....어서... 엄...엄마 품에 안기렴.

다시 자일하우스..

할아버지 : 확실해. 고스트 피어 알람이다. 어서 출동하자.

자일, 자희 : 이 정도 알람이면 저희가 가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갈게요. 고스트 보틀 저희가 챙겨갈게요. 

할아버지 : 로케이션 체인지! 

자일이와 자희는 나미네 집으로 순간이동 되었어요.

자일 : 저 이불 좀 봐. 아이를 빨아들이고 있어

자희 : 다리를 잡아당겨. 

자일이 자희 : 어어어어어~~ 같이 빨아들여지고 있어.

(이불 속 세상)

자일이, 자희 : 여.. 여기가 어디지?

잠들어라 : 나는 잠들어라닷~ 난 이불 속에서 살면서 아이들의 영혼을 빨아들이고 있지, 너희들의 영혼도 맛있게 먹어주마~ 냐하하하

자일 : 그건 어려울걸~

자희 : 할아버지! 도와주세요~~~~

할아버지의 등장

할아버지 : 저건 잠들어라로구나. 잠들어라는 오빠를 잃어버리고 귀신이 되었지. 아빠와 엄마가 죽고 난 후 잠들어라는 오빠와 단 둘이 살았지. 어느날 오빠가 음식을 구하러 갔단다. 하지만 잠들어라는 오빠의 냄새가 나는 이불을 껴안고 잠들어 있었지. 하지만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을 때 오빠는 없었지. 잠들어라 오빠가 올때까지 울고 또 울었지. 하지만 음식을 구하러 간 오빠는 돌아오지 못했고, 울다 지친 잠들어라는 이불 속에 들어가 고스트가 되고 말았지. 

<잠들어라의 습격(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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