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 : 계단귀! 껌귀를 공격해!!

계단귀에게 껌귀에게 몰아부친다. 

껌귀 : 흐흐흐흐흐... 귀여운 녀석 이로군. 풍선껌 터뜨리기!!!

껌귀가 터뜨린 풍선껌에서 거대한 소리와 파장이 밀려와 계단귀를 공격하고, 떠뜨려진 풍선껌 조각이 계단귀의 몸 구석 구석에 덕지 덕지 붙는다. 계단귀가 괴로워 하며 한 두발 뒤로 물러서 가빠진 호흡을 가다듬는다. 

자일 : 계단귀~ 괜찮아?

할아버지 : 나의 고스트 에너지를 계단귀에게 나눠 주마. 고스트 에너지 트랜스퍼~!

계단귀가 할아버지가 준 고스트 에너지로 충전되며 계단귀의 몸에 붙었던 풍선껌 조각들이 떨어진다. 조각이 떨어진 계단귀의 몸에서 빛이 나며 계단귀의 몸이 붕 떠오른다. 

계단귀 : 무한의 계단 어택!!

껌귀와 계단귀 사이에 셀수 없는 계단이 생기며 거리가 멀어져간다. 

껌귀 : 이 까짓 계단으로 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어리석은 녀석....

껌귀가 성큼 성큼 계단을 걸어보지만, 껌귀와 계단귀의 거리는 줄어들지 않고, 그러한 상황 속에 껌귀는 몹시 당황한 모습이다. 

계단귀 : 없어지는 계단 어택!!

갑자기 무한의 계단이 없어지며 껌귀가 계단귀 코 앞까지 소환되어 온다. 계단귀의 코 앞까지 온 껌귀를 계단귀가 계단 모서리로 내려친다. 

껌귀 : 풍선껌 쉴드!!!

껌귀가 끈적한 풍선껌 쉴드를 꺼내어 계단귀의 공격을 막는다. 계단귀가 내리친 계단 모서리에 껌귀의 찐득한 풍선껌이 들러붙는다. 

계단귀 : 콜링!! 잠들어라. 

잠들어라 : 난 너와 나의 엄마 잠들어라!! 엄마의 잔소리 어택!!

잠들어라의 <엄마의 잔소리>공격이 시작된다. 어마어마한 말들이 뾰족한 유리가 되어 껌귀에게 다가간다. 

껌귀 : 풍선검 쉴드!! 

잠들어라의 잔소리가 껌귀의 풍선껌 쉴드에 박힌다. 

껌귀 : 바보같은 녀석.. 그 따위 공격으로 이몸을 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니.... 핫하하...

유리조각같은 엄마의 잔소리는 껌귀의 풍선껌에 박히고 만 것처럼 보였지만, 점점 파고 들어가 껌귀의 쉴드를 뚫으려고 한다. 

잠들어라 : 엄마의 잔소리가 그렇게 쉽게 없어질거라고 생각했다니,, 어리석구나... 흐하하하하하

껌귀의 쉴드를 결국 뚫어버린 엄마의 잔소리는 껌귀의 몸 구석구석을 공격한다. 

껌귀 : 으아아악

껌귀가 고통에 휩싸여 크게 입을 벌린 순간, 잠들어라가 껌귀의 입 속에 긴 손을 집어넣어 뾰족한 손톱으로 입 속의 풍선껌을 터뜨린다. 껌귀의 풍선껌이 터지는 순간, 풍선에 갇혀있던 사람들이 다시 풀려나고 건물의 모습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자일 : 껌귀! 이제 그만 포기하고 고스터 보틀 안으로 들어와!

이때 껌귀의 기억을 읽게 되는 자일, 

[껌귀의 기억 : 

껌귀의 엄마 - 양양아! 그렇게 한꺼번에 껌 많이 씹으면 목 막힐 수도 있어.

양양이였던 껌귀-(껌을 우물우물 씹으며) 엄마~ 괜찮아요. 나 20개도 한꺼번에 씹어본적 있어요.

껌귀의 엄마 - 너 지금 30개도 넘게 씹은 것 같아. 

양양이었던 껌귀-괜찮다니까요. (이때 자동차가 방지턱을 넘으며 많은 풍선껌들이 목에 걸린다.)

껌귀의 엄마 - (운전을 하느라 뒷자석의 상황을 잘 몰랐던 엄마)그럼 그러든지~~ 

양양이었던 껌귀-(호흡을 잃어가며 마음속으로) '엄마... 숨이 안 쉬어져요.... 엄마... 엄마..... 살려주세요' ]

자일 : 그랬구나. 껌귀야... ㅠㅠㅠㅠㅠㅠ

양양이의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껌귀는 고스트 보틀에 빨려들어간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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