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랑 도립미술관을 갔다. 도립미술관에 들어 가기 전에 냄비랑 프라이팬이 놓여 있는 게 웃겼다.

냄비와 프라이팬

도립미술관 안이 에어컨이 켜져 있는 듯 너무 추웠다. 도립미술관에 관람객이 한 명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한 코너를 다 구경하고 나오는데 신나서 마스크 줄을 끊어 버렸다. 아빠가 다시 묶어준다고 했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되서 귀찮았다.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엄청나게 큰 딸기가 있어서 웃겼다. 딸기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의 대왕 딸기

2층에는 바구니로 눈사람 같은 게 만들어져 있었다. 나는 잘 몰랐는데 이상한 액체 같은 게 뚜껑으로 만든 거였다.

액체같은 뚜껑

옆으로 가보니 보석줄로 되어있는 거울방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보석줄

그 옆에는 그림그리는 곳이 있었고 나리가 그림을 그리자고 해서 그렸다. 그림그리는 곳 옆에는 배추 수레도 놓여져 있었다. 아빠 그림을 살짝 엿보았는데 아빠는 배추 수레를 그리고 있었다. 나중에 엄마가 그림을 이어서 그렸는데 비너스가 배추수레를 끌고 가고 있었다.

아빠와 그리는 그림, 아빠는 배추 수레를 그리는 중

3층으로 올라는 계단에 별유천지라고 적혀있었다.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데 쿵 넘어졌다. 그때 진짜 아팠다. 3층에 가보니 텐트가 있고 옆쪽으로 가보니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었다. 특히 뱃지가 너무 많았다.

여러가지 물건과 뱃지들

그 옆에는 장애인들이 말하는 장면이 여러 개 있는 티비가 있었다. 거기는 대충 보고 옆으로 갔다. 그 옆에는 나만의 별유천지 그리기가 있었다. 그래서 별유천지를 그렸다.

내가 그린 별유천지

다 보고 난 뒤 집으로 가려는데 1층에서 봤던 토하는 작품이 있었다. 엄마는 그게 위로 토하는 거라고 말했다. 작품 밑에 글씨를 읽어보니 "미세먼지 기념"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엄마가 웃었다.

미세먼지 기념

재미있었고,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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