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 자희 : 아~ 그렇구나.

할아버지 : 할배~ 포스!!!(할아버지가 잠들어라를 공격한다.)

잠들어라 : 안돼~

할아버지 : 이제 끝이다.

잠들어라 : 내가 죽었는 줄 알고....?

할아버지 : 이럴수가!!

잠들어라 : 이제 내 차례다.

할아버지 : 내가 사람인 줄 알고! 그런 공격은 나에게 안 통한다.

잠들어라 : 그럼 이건 어떠냐? 유령 봉인하기!!!!

할아버지 : 안돼!!!!!!!!

자일 : 이러다가 할아버지의 영혼이 봉인되겠어. 자희야 아무래도 니 망치가 필요하겠어.

자희 : (자희가 망치를 휘두른다.) 잠들어라. 넌 이제 끝이다. 오빠! 고스트 보틀을 준비해줘.

자일 : 알겠어.

(잠들어라가 자희가 휘두른 망치에 맞는다. 그리고 나쁜 기억으로 생겨난 악한 기운은 고스트 보틀에 빨려들어가고, 잠들어라의 진짜 영혼이 분리되어 떨어져 나온다.)

잠들어라의 착한 영혼 : 고마워. 오빠를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오빠는 오지 않았지. 엄마, 아빠도 안 계시는데 오빠 마저 없으니 너무 무섭고 슬펐어. 그래서 아이들 잠재워서 누구라도 내 곁에 두고 싶었어. 이제 아이들의 영혼을 돌려줄게(잠들어라가 빨아들인 영혼이 자유를 얻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이제 오빠가 있는 곳으로 갈래.

자일, 자희 : 안녕~

할아버지 : 정말 큰 일 날 뻔 했구나. 다행히 성공했어. 어서 집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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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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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하우스에는 6명이 함께 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자일이(첫째), 자희(둘째).

다른 집과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자일하우스는 사실 작은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할아버지는 유령이고, 나머지 식구들은 고스트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고스트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신음 소리가 들리면 유령인 할아버지가 그 사실은 식구들에게 알리고 식구들은 고스트를 잡는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 <잠들어라의 습격>입니다. 

오늘은 주말입니다. 주말에 나미와 강희는 아빠와 함께 이불을 사러 갔어요.

나미: 저 이불 사고 싶어요.

아빠: 그래

아빠와 아이들은 이불을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와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새 이불을 사서 너무 신나 했지요.

밤이 되어 이불을 덮고 자려는데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엄마의 목소리 : 이...이불... 아..안으로 들..들어 와.

나미는 이불 안으로 고개를 넣었어요. 이불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지요. 나미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고개를 이불 밖으로 뺐어요.

나미 : 강희야~ 무슨 이상한 소리 들리지 않니?

강희 : 안들리는데.. 무슨 소리?

나미 : 이상하다. 분명 엄마 목소리 같은 소리가 들렸는데...

그때 다시 엄마 소리가 들렸어요.

엄마의 목소리 : 나미야... 니가 들은 것이 맞단다... 어..어서... 이불 안으로 들어와....

나미가 이불 안으로 다시 고개를 넣었어요. 그때 였어요. 알 수 없는 손이 나미를 이불 안으로 가두었어요. 

그 시간 자일하우스...

할아버지 : 이상하구나. 고스트 피어 레벨이 상승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다시 나미네 집.

한편 강희는 좋은 꿈을 꾸며 자고 있었어요. 그때였어요. 엄마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어요.

엄마의 목소리 : 가...강희야. 이... 이불 안으로.... 들어와라.....어서... 엄...엄마 품에 안기렴.

다시 자일하우스..

할아버지 : 확실해. 고스트 피어 알람이다. 어서 출동하자.

자일, 자희 : 이 정도 알람이면 저희가 가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갈게요. 고스트 보틀 저희가 챙겨갈게요. 

할아버지 : 로케이션 체인지! 

자일이와 자희는 나미네 집으로 순간이동 되었어요.

자일 : 저 이불 좀 봐. 아이를 빨아들이고 있어

자희 : 다리를 잡아당겨. 

자일이 자희 : 어어어어어~~ 같이 빨아들여지고 있어.

(이불 속 세상)

자일이, 자희 : 여.. 여기가 어디지?

잠들어라 : 나는 잠들어라닷~ 난 이불 속에서 살면서 아이들의 영혼을 빨아들이고 있지, 너희들의 영혼도 맛있게 먹어주마~ 냐하하하

자일 : 그건 어려울걸~

자희 : 할아버지! 도와주세요~~~~

할아버지의 등장

할아버지 : 저건 잠들어라로구나. 잠들어라는 오빠를 잃어버리고 귀신이 되었지. 아빠와 엄마가 죽고 난 후 잠들어라는 오빠와 단 둘이 살았지. 어느날 오빠가 음식을 구하러 갔단다. 하지만 잠들어라는 오빠의 냄새가 나는 이불을 껴안고 잠들어 있었지. 하지만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을 때 오빠는 없었지. 잠들어라 오빠가 올때까지 울고 또 울었지. 하지만 음식을 구하러 간 오빠는 돌아오지 못했고, 울다 지친 잠들어라는 이불 속에 들어가 고스트가 되고 말았지. 

<잠들어라의 습격(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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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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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믿음./묵상 2020. 6. 24. 04:16

낮잠을 잤다
꿈을 꿨다
나는 아주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다
내 주변에도 나와 같이 진흙 등으로 더럽혀진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과 나는 언덕을 따라 내려가고 있었다
언덕 아래에 우리의 목적지가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지은 죄에 대해 내 옆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사람은 우리 신랑이었다
나:내가 오빠보다 더 많은 죄를 지었으니까 하나님께서는 내가 죽으면 천국으로 보내기 이전에 오빠보다는 조금 더 오래 천국 문 앞에서 연자맷돌을 돌리게 하실 것 같아
신랑:하나님께서는 사랑이 많으신 분인데 널 벌주려고 하실까?
나:하나님께서는 공정하신 분이니까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천국에 보내실지라도 그 전에 우리에게 속죄를 요구하실 것 같은데...
그리고 내가 오빠보다 더 많이 죄를 지었으니까 내가 더 오래 연자맷돌을 돌리게 되겠지
이런 대화를 하며 우리는 언덕 아래,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새하얀 흰옷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흰옷을 입었다
그 옷을 입었을 때 내 머릿 속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이제는 의인이 되었으니 정죄함이 없을 것이라고....
그리고 이제 다시 언덕위로 올라가라고..."
마치 언덕 위에 우리의 최종적인 목적지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왠지 모를 평안함이 느껴졌고 또다시 누군가가 이렇게 말하는것이 들리는 듯 했다
"언덕을 올라가는 것은 내려오는 것 만큼 힘들지도 않을 것이고, 시간도 그 만큼 오래 걸리지않을 거라고... 금방 도착할거라고... 그리고 이제는 옷이 더러워지더라도 또다시 새로운 흰옷이 주어질거라고...."
나는 언덕 위가 나의 최종목적지이며 그 곳에 대해서 왠지 모를 평안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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