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멍멍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강희 : 얘들아, 그 소문 들었니? 끔찍한 소문인데... 사람들을 조종하는 무서운 귀신을 알아? 

자일 : 야~ 그런 게 있겠냐? 

자희 : 있을 수도 있지. 

자일 : 너는 오빠 편을 들어야지. 강희 편 들기 있기냐? 

자희 : 어디있긴. 여기 있지. 

자일 : 됐어. 빨리 집에나 가자.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집으로 간다. 자희와 자일이도 서로 투닥거리며 집으로 간다. 

자희 : 학교 다녀왔습니다!!

자일 : 아무도 없는 데 무슨 인사를 하냐?

자희 : 스스로에게 인사다. 왜? 

자일 : 지금 몇시지? 오 2시.. 학원가기 전까지 시간 많이 남았네.

자희 : 심심한데 너튜브나 한 번 볼까? 

자일 : 엄마 오면 다 말해~

자희 : 왜 내 핸드폰에 엄마 그림이 있지? 

자일 : 니가 어제 이것, 저것 누르다가 그걸로 설정되었나보지 뭐. 나도 같이 해야지.

자희 : 뭐야 뭐야~ 엄마한테 다 말한다더니.. 사실은 자기도 하고 싶었구만.  

자일 : 그래. 우리 꼭 비밀지키자. ㅋㅋㅋ

자일이와 자희는 신나게 너튜브의 세계로 빠져든다. 

자일 : 뭐야 뭐야. 너 뭐했어? 내 핸드폰 갑자기 왜이러지~

자희 : 뭐 뭐?? 내껀 괜찮아.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 할아버지 유령 상태로 어디 떠돌아 다니다가 쑤욱 들어오셨나? 

자일 : 핸드폰 빨리 숨기자.

자희 : 어차피 할아버지는 다 아시는데 뭐~

자일, 자희 : 어어어어어어어~~

두 아이들이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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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 : 계단귀! 껌귀를 공격해!!

계단귀에게 껌귀에게 몰아부친다. 

껌귀 : 흐흐흐흐흐... 귀여운 녀석 이로군. 풍선껌 터뜨리기!!!

껌귀가 터뜨린 풍선껌에서 거대한 소리와 파장이 밀려와 계단귀를 공격하고, 떠뜨려진 풍선껌 조각이 계단귀의 몸 구석 구석에 덕지 덕지 붙는다. 계단귀가 괴로워 하며 한 두발 뒤로 물러서 가빠진 호흡을 가다듬는다. 

자일 : 계단귀~ 괜찮아?

할아버지 : 나의 고스트 에너지를 계단귀에게 나눠 주마. 고스트 에너지 트랜스퍼~!

계단귀가 할아버지가 준 고스트 에너지로 충전되며 계단귀의 몸에 붙었던 풍선껌 조각들이 떨어진다. 조각이 떨어진 계단귀의 몸에서 빛이 나며 계단귀의 몸이 붕 떠오른다. 

계단귀 : 무한의 계단 어택!!

껌귀와 계단귀 사이에 셀수 없는 계단이 생기며 거리가 멀어져간다. 

껌귀 : 이 까짓 계단으로 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어리석은 녀석....

껌귀가 성큼 성큼 계단을 걸어보지만, 껌귀와 계단귀의 거리는 줄어들지 않고, 그러한 상황 속에 껌귀는 몹시 당황한 모습이다. 

계단귀 : 없어지는 계단 어택!!

갑자기 무한의 계단이 없어지며 껌귀가 계단귀 코 앞까지 소환되어 온다. 계단귀의 코 앞까지 온 껌귀를 계단귀가 계단 모서리로 내려친다. 

껌귀 : 풍선껌 쉴드!!!

껌귀가 끈적한 풍선껌 쉴드를 꺼내어 계단귀의 공격을 막는다. 계단귀가 내리친 계단 모서리에 껌귀의 찐득한 풍선껌이 들러붙는다. 

계단귀 : 콜링!! 잠들어라. 

잠들어라 : 난 너와 나의 엄마 잠들어라!! 엄마의 잔소리 어택!!

잠들어라의 <엄마의 잔소리>공격이 시작된다. 어마어마한 말들이 뾰족한 유리가 되어 껌귀에게 다가간다. 

껌귀 : 풍선검 쉴드!! 

잠들어라의 잔소리가 껌귀의 풍선껌 쉴드에 박힌다. 

껌귀 : 바보같은 녀석.. 그 따위 공격으로 이몸을 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니.... 핫하하...

유리조각같은 엄마의 잔소리는 껌귀의 풍선껌에 박히고 만 것처럼 보였지만, 점점 파고 들어가 껌귀의 쉴드를 뚫으려고 한다. 

잠들어라 : 엄마의 잔소리가 그렇게 쉽게 없어질거라고 생각했다니,, 어리석구나... 흐하하하하하

껌귀의 쉴드를 결국 뚫어버린 엄마의 잔소리는 껌귀의 몸 구석구석을 공격한다. 

껌귀 : 으아아악

껌귀가 고통에 휩싸여 크게 입을 벌린 순간, 잠들어라가 껌귀의 입 속에 긴 손을 집어넣어 뾰족한 손톱으로 입 속의 풍선껌을 터뜨린다. 껌귀의 풍선껌이 터지는 순간, 풍선에 갇혀있던 사람들이 다시 풀려나고 건물의 모습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자일 : 껌귀! 이제 그만 포기하고 고스터 보틀 안으로 들어와!

이때 껌귀의 기억을 읽게 되는 자일, 

[껌귀의 기억 : 

껌귀의 엄마 - 양양아! 그렇게 한꺼번에 껌 많이 씹으면 목 막힐 수도 있어.

양양이였던 껌귀-(껌을 우물우물 씹으며) 엄마~ 괜찮아요. 나 20개도 한꺼번에 씹어본적 있어요.

껌귀의 엄마 - 너 지금 30개도 넘게 씹은 것 같아. 

양양이었던 껌귀-괜찮다니까요. (이때 자동차가 방지턱을 넘으며 많은 풍선껌들이 목에 걸린다.)

껌귀의 엄마 - (운전을 하느라 뒷자석의 상황을 잘 몰랐던 엄마)그럼 그러든지~~ 

양양이었던 껌귀-(호흡을 잃어가며 마음속으로) '엄마... 숨이 안 쉬어져요.... 엄마... 엄마..... 살려주세요' ]

자일 : 그랬구나. 껌귀야... ㅠㅠㅠㅠㅠㅠ

양양이의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껌귀는 고스트 보틀에 빨려들어간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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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 어디서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구나. 

자일 : 빨리 잡으러 가야지~

할아버지 : 상대하기 쉬운 녀석은 아닌 것 같구나. 

자희 : 그럼 어떤 기운이 느껴지세요?

할아버지 : 지금까지 잡았던 귀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힘이 느껴지는구나. 

자일 : 그럼 어떻게 하죠?

할아버지 :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 가보자꾸나. 저대로 두었다간 인간 세상을 크게 위협할 그런 귀신이야. 저기 저 대도시에서 기운이 느껴지는구나. 나의 영혼과 기운을 너희들에게 주마. 너희들도 영혼과 기운을 집중해라. 로케이션~ 체인지!!!

할아버지로 아이들이 대도시로 이동되었다. 

대도시의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하였다. 4개의 발을 가진 귀신이 풍선껌을 불어 건물이 엉망진창이 되었고, 사람들은 풍선껌에 갇혀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할아버지 : 이것 고스트 피어 레벨이 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처참하구나. 

자일 : 빨리 고스트를 소환해야겠어. 

할어버지 : 일단 내가 먼저 저 녀석을 공격해보마. 할배~~ 포스!! 할배~~~ 포스!!

껌귀 : 누구냐...... 이 간지러운 공격을 하는 녀석은.... 저 보기 흉한 늙은 귀신은 뭐지? 이런 단순한 공격으로 나를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거냐?

할아버지 : 자일아~ 어서 고스트 보틀을 열어서 고스트 콜링을 하거라.

자일 : 콜링!! 계단귀~

계단귀가 고스트 보틀에서 콜링되어 나옴.

죽음의 계단, 계단~~ 귀!

자일 : 계단귀 껌귀를 공격해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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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희 : 잠들어라!! 너의 최면으로 저 이상한 녀석을 잠들게 만들어.

???: (잠들어라의 최면으로 잠에 빠짐)

자일 : 이 녀석 잠들고 있나봐. 내 종아리를 감싸던 힘이 점점 빠지고 있어.

자희 : 지금 빠져 나와.

자일 : 빠져나오고 싶은데 내가 움직이면 이 녀석이 깰까봐 걱정되서 못 움직이겠어.

자희 : 그럼 할아버지를 부르자. (소근대는 목소리로) 할아버지~ 도와주세요.

할아버지 등장

할아버지 : 무슨 일인게냐?

자일 : (소근대는 목소리로) 저 녀석 좀 보세요. 잠들어라를 불러서 최면에 빠지게 하긴 했는데 깰까봐 저희 모두 이러고 있어요. 그러니 작게 얘기 하세요.

할아버지 : 괜찮다. 괜찮다. 나는 너희들과 영혼의 목소리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이건 영혼의 진동이란다. 어디보자. 저 녀석이 누군지... 고스트 스캔을 해 보마. (지이이이잉) 앗. 저 녀석은..... 저 녀석은 저주받은 풀의 주인공, 풀귀로구나.

자희 : 할아버지~ 그럼 저 녀석을 어떻게 해야하죠.

할아버지 : 저 풀귀 녀석은 전쟁통에 귀신이 된 녀석이지. 풀 숲에 숨어있던 장병에게 누가 총을 쏜 거야. 집에 홀어머니가 계시는데 말이야. 저 풀귀 녀석은 어머니를 두고 혼자 이 세상을 떠날 수 가 없어서 풀귀가 된거야. 

자희 : 그럼 저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잠들어라에게 엄마의 자장가를 불러라고 하는 거예요. 잠들어라!! 할 수 있겠지.

잠들어라 : 엄마의 자장가를 부른다. 

풀귀 : 어... 이건 엄마의 자장가...?? 엄마, 엄마, 나 없이 이 세상에서 혼자 어떻게 사셨어요. 제가 꼭 전쟁 끝나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ㅠㅡㅠ

자일 : 풀귀야. 이제 떠날 시간이야. 어머니도 널 천국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야. (고스트 보틀을 꺼내어 풀귀가 들어올 수 있게 한다.)

(풀귀의 악한 기운은 고스트 보틀에 빨려 들어가고 진짜 영혼은 하늘로 올라간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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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얘들아~ 소풍갈 준비 다 됐니?

자일, 자희 : 네~~~

엄마와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소풍을 갑니다. 맛있는 도시락, 돗자리, 타프도 챙기고 혹시 모르는 상황에 필요할 지도 몰라 고스트 보틀도 챙겨봅니다. 오늘은 집 근처 작은 숲으로 소풍을 갑니다. 항상 사람도 별로 없고 그늘이 많아서 시원한 곳이지요. 풀이 좀 많아서 풀벌레가 귀찮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풀벌레를 무서워하지는 않아요. 엄마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느티나무 밑 큰 그늘에 도착해서 집을 풉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풀벌레가 하나도 없습니다. 

자희 : 오빠, 오늘은 풀벌레도 다른 곳으로 소풍갔나봐.

자일 :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너 좀 사물이나 동물을 사람처럼 생각 하지마.

자희 : 그게 아니라 이것 봐봐... 오늘은 풀벌레들이 하나도 없잖아. 

자일 : 그럼 좋지 뭘그래. 맨날 엄마랑 도시락 까먹으려고 하면 풀벌레들이 모여 들어서 귀찮잖아. 

자희 : 근데 이렇까지 풀벌레가 하나도 없으니까 수상해서 그러지.

자일 :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야. 

엄마 : 얘들아~~ 밥 먹자. 

자일, 자희 : 네~~^^

아이들과 엄마는 맛있는 김밥과 샌드위치, 유부초밥을 먹습니다. 오늘은 자일이와 자희가 좋아하는 레모네이드도 보냉병에 잔뜩 싸와서 목이 막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서 더 좋습니다. 마침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안 그래도 배고픈 차에 밥이 더 잘 넘어갑니다. 

자희 : 오빠, 무슨 소리 들리지?

자일 : 그래. 바람 많이 부네. 더운데 시원하고 좋다. 

자희 : 아니 그게 아니고, 풀 소리 말하는 거야. 

자일 : 당연히 바람 부니까 풀이 휘날릴 거 아니야. 그럼 풀 소리도 나겠지. 너 오늘 정말 당연한 얘기 많이 한다. 

자희 : 그런데 저것봐. 풀이 어떤 부분만 흔들리잖아. 

자일 : 거기만 바람 불겠지. 조용하게 밥 좀 먹자. 

자희 : 알겠어. (자희는 조금 걱정이 된다.)

엄마와 아이들의 점심 시간이 끝나고...

자일 : 야~ 우리 저기 가서 메뚜기 잡을래? 

자희 : 풀벌레가 하나도 없는데 뭔 소리야?

자일 : 이 바보야. 니 눈에는 안 보이지만, 이 위대하신 오빠님에게는 다 보인다 이 말씀이야. 오빠님 따라갈래? 엄마랑 심심하게 여기 앉아 있을래? 

자희 : 그래, 그럼 같이 가지 뭐.

자일이가 돗자리 밖으로 발을 꺼내어 신발을 신는다. 

???:어디가려고? 못가~ 못가!!

자일 : 같이 가잘 때는 언제고? 

자희 : 뭐?

자일 : 못간다며? 

자희 : 나 아무소리 안했는데...

자일 : 그럼, 바람소린가? 이상하네.

???: 이리 와보렴.

자일 : 어디 가자고? 

자희 : 나 아무소리 안했는데...

자일 : 너 진짜? 계속 얘기하고 있잖아?

??? : 그 꼬마가 아니라 바로 나다. 

이상한 고스트가 나타나 자일이의 발을 휘감는다. 

자희 : 아무래도 고스트를 불러야겠어. 콜링~!!! 잠들어라.

잠들어라가 고스트 보틀에서 빠져나온다. 

잠들어라 : 난 너와 나의 엄마, 잠들어라.

자일 : 빨리 좀 도와줘. 이 녀석이 내 발을 타고 올라와서 내 종아리까지 감싸고 있어. 다리가 터질 것 같아. 

자희 : 잠들어라!! 너의 최면으로 저 이상한 녀석을 잠들게 만들어.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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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엄마는 낚시를 하러 갔어요. 낚시를 하는데 모르고 낚싯대에 물개밥을 매달았어요. 무언가 낚싯대를 무는 것 같아서 잡아당겼더니, 귀여운 아기 물개가 나왔어요. 엄마는 물개가 너무 귀여워서 키우기로 했어요. 그래서 유모차도 샀어요. 오늘은 아기 물개가 물개 어린이집에 가는 날이예요. 물개 어린이집은 아주 어린 아기 물개를 돌보는 곳이라서 엄마, 아빠도 같이 들어갈 수 있어요. 엄마는 물개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물개 여벌 옷과 밥을 사려고 새로 생긴 근사한 3층 짜리 우아 마트에 가요. 아기 물개는 유모차에 태우고, 몽키 이불을 덮어 주었어요. 엄마의 장바구니에는 꽃 두송이도 담겨 있어요. 오빠랑 할머니는 벌써 마트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어요. 아빠도 우아마트로 온대요. 

<쭈니가 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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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 아무래도 출동해야 할 것 같군.


<다시, 학교>

자일 :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

자희 : 저기 금이 보이기 시작해. 뭔가 이상하지만 쉽게 포기하지 말자!

(아이들이 열심히 걸어 올라가 계단 꼭대기에 도착한다.)

자희 : 봐, 오빠! 아까 포기 안하길 잘했지.

자일 : 자, 자희야.. 조... 조심해.... 계... 계단ㅇ....이 사라지고 있어.

자희 : 뛰어~!!!!!

(그때, 고스트가 나타난다.)

나타난 고스트는 계단귀로 오른손에는 계단 1개가 들어가 있는 구슬을, 왼손에는 계단 3개가 들어가 있는 구슬을 들고 있다. 

계단귀 : 흐흐흐... 금에 눈이 멀어 자기들이 죽으러가는지도 모르고 여기까지 오다니... 어리석은 인간들...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자희 : 고...고스트닷. 오빠 어쩌면 좋아?

자일 : 여기 고스트 보틀에 들어있는 "잠들어라"를 콜링해보자!! 콜링!! "잠들어라"!

잠들어라 : 난 이불 속의 너와 나의 엄마 "잠들어라"

자희 : 근데 저 계단귀란 녀석, 지난 번 잠들어라를 쓰러뜨렸던 망치로 쉽게 쓰러뜨릴 수 있지 않을까? 

자일 : 좋아. 한 번 해보자. 받아라 고스트 해머!!(고스트 해머로 계단귀를 친다.)

(계단귀가 쓰러진다.)

자일 : 후훗.. 역시 어렵지 않군. 잠들어라는 콜링하지 않아도 될 뻔했어. 미안해."잠들어라" 귀찮게 해서.. ㅋㅋ

계단귀 : 흐흐흐... 내가 이렇게 쉽게 소멸될 줄 알았나?(쓰러졌던 계단귀가 다시 일어난다.)

자희 : 오. 오빠~~ 계단귀가 아직 멀쩡해.

자일 : 잠들어라. 아무래도 니 도움이 필요하겠어. 잠들어라! 계단귀를 죽여!

잠들어가 : 받아라~ 소름끼치는 엄마의 자장가~~~ (소름끼치는 노래를 부르니 노래에서 칼이 나와 계단귀의 등을 찌른다.)

계단귀 : 안 ~~~~돼~~~~~~~~~!!!!!!!!

(계단귀의 악한 기운은 분리되어 고스트 보틀에 빨려들어가고, 계단귀의 진짜 영혼은 떨어져 나온다.)

계단귀의 진짜 영혼 : 얘들아... 엄마,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혼자 동생을 돌보는 건 너무 힘들었어. 그날도 다른 날 처럼 먹을 것을 구해서 집으로 돌아갔는데 집 계단을 올라가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부딪혔지. 결국 나만 애타게 기다릴 동생에게 돌아가지 못 하고 계단에 흡수되어 계단귀가 되고 말았어. 이제 그토록 나를 기다리던 동생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되었어. 동생아~ 보고싶다. 

자일, 자희 : 잘가. 계단귀야......

자희 : 나도 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더 슬픈 것 같애.

할아버지 : 고스트 피어 수치가 너무 올라서 와 보았단다...너희들 괜찮은거니?

자일 : 할아버지~ 저희가 할아버지 없이도 잘 해냈어요. 다음부터는 좀 더 일찍 오세요. 

자희 : 그래도 와주셔서 감사해요~~~ 

할아버지 : 그래도 내가 여기까지 왔으니 너희들 집으로 바로 옮겨주마. 로케이션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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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범한 날입니다. 

자일이와 자희는 학교에 갑니다.

학교에서 재미있게 논 후 집으로 돌아와 저녁밥을 먹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갔을 때 어떤 친구가 말했습니다. 

사유기 : 밤이 되면 우리학교 계단 위에 황금이 놓여 있대.

자일 : 진짜?

<그날 밤>

자일 : 자희야~! 우리 사유기 말이 맞는지 오늘 학교 계단에 한 번 가볼래?

자희 : 이렇게 밤이 깜깜한데 어떻게 가?

자일 : 진정한 고스트 체이서들은 어두운 밥도 무서워하지 않는 법! 겁쟁이 빠시지든지!

자희 : 뭐라고? 누가 언제 겁난데... 깜깜하니까 학교 계단까지 어두워서 어떻게 가냐는 말이었지.. 흠흠...

자일 : 그건 걱정마. 아까 학원에서 만든 전등을 들고 가면 되니까~^^

자희 : 그... 그래.

<아이들이 학교로 간다.>

자일 : 진짜 깜깜하다.. 왠지 잠들어라가 다시 나타날 것 같은 느낌... 자...자희야... 엄... 엄마품에... 오... 오너라...

자희 : 오빠! 정말 이러기야!!!!!

자일 : 알았어 알았어.. 미안 미안 

자일, 자희 : 엇! 저길 봐~ 저기 진짜 금이 있어!!!!

자일 : 저기 위로 한 번 올라가 보자~

(아이들이 계단을 올라가는데... 계단에 미소를 짓는 것 같은 표정이 생긴다..)

자희 : 오빠.. 근데 이상해~ 우리 학교 계단 중에 이렇게 긴 계단이 있었나. 벌써 한참 올라 온 것 같은데 아직도 올라가야 해.

자일 : 아무래도 이상해. 내려가자!

<그 시각, 자일 하우스에서는>

할아버지 : 고스트 피어 수치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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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 자희 : 아~ 그렇구나.

할아버지 : 할배~ 포스!!!(할아버지가 잠들어라를 공격한다.)

잠들어라 : 안돼~

할아버지 : 이제 끝이다.

잠들어라 : 내가 죽었는 줄 알고....?

할아버지 : 이럴수가!!

잠들어라 : 이제 내 차례다.

할아버지 : 내가 사람인 줄 알고! 그런 공격은 나에게 안 통한다.

잠들어라 : 그럼 이건 어떠냐? 유령 봉인하기!!!!

할아버지 : 안돼!!!!!!!!

자일 : 이러다가 할아버지의 영혼이 봉인되겠어. 자희야 아무래도 니 망치가 필요하겠어.

자희 : (자희가 망치를 휘두른다.) 잠들어라. 넌 이제 끝이다. 오빠! 고스트 보틀을 준비해줘.

자일 : 알겠어.

(잠들어라가 자희가 휘두른 망치에 맞는다. 그리고 나쁜 기억으로 생겨난 악한 기운은 고스트 보틀에 빨려들어가고, 잠들어라의 진짜 영혼이 분리되어 떨어져 나온다.)

잠들어라의 착한 영혼 : 고마워. 오빠를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오빠는 오지 않았지. 엄마, 아빠도 안 계시는데 오빠 마저 없으니 너무 무섭고 슬펐어. 그래서 아이들 잠재워서 누구라도 내 곁에 두고 싶었어. 이제 아이들의 영혼을 돌려줄게(잠들어라가 빨아들인 영혼이 자유를 얻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이제 오빠가 있는 곳으로 갈래.

자일, 자희 : 안녕~

할아버지 : 정말 큰 일 날 뻔 했구나. 다행히 성공했어. 어서 집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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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하우스에는 6명이 함께 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자일이(첫째), 자희(둘째).

다른 집과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자일하우스는 사실 작은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할아버지는 유령이고, 나머지 식구들은 고스트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고스트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신음 소리가 들리면 유령인 할아버지가 그 사실은 식구들에게 알리고 식구들은 고스트를 잡는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 <잠들어라의 습격>입니다. 

오늘은 주말입니다. 주말에 나미와 강희는 아빠와 함께 이불을 사러 갔어요.

나미: 저 이불 사고 싶어요.

아빠: 그래

아빠와 아이들은 이불을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와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새 이불을 사서 너무 신나 했지요.

밤이 되어 이불을 덮고 자려는데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엄마의 목소리 : 이...이불... 아..안으로 들..들어 와.

나미는 이불 안으로 고개를 넣었어요. 이불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지요. 나미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고개를 이불 밖으로 뺐어요.

나미 : 강희야~ 무슨 이상한 소리 들리지 않니?

강희 : 안들리는데.. 무슨 소리?

나미 : 이상하다. 분명 엄마 목소리 같은 소리가 들렸는데...

그때 다시 엄마 소리가 들렸어요.

엄마의 목소리 : 나미야... 니가 들은 것이 맞단다... 어..어서... 이불 안으로 들어와....

나미가 이불 안으로 다시 고개를 넣었어요. 그때 였어요. 알 수 없는 손이 나미를 이불 안으로 가두었어요. 

그 시간 자일하우스...

할아버지 : 이상하구나. 고스트 피어 레벨이 상승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다시 나미네 집.

한편 강희는 좋은 꿈을 꾸며 자고 있었어요. 그때였어요. 엄마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어요.

엄마의 목소리 : 가...강희야. 이... 이불 안으로.... 들어와라.....어서... 엄...엄마 품에 안기렴.

다시 자일하우스..

할아버지 : 확실해. 고스트 피어 알람이다. 어서 출동하자.

자일, 자희 : 이 정도 알람이면 저희가 가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갈게요. 고스트 보틀 저희가 챙겨갈게요. 

할아버지 : 로케이션 체인지! 

자일이와 자희는 나미네 집으로 순간이동 되었어요.

자일 : 저 이불 좀 봐. 아이를 빨아들이고 있어

자희 : 다리를 잡아당겨. 

자일이 자희 : 어어어어어~~ 같이 빨아들여지고 있어.

(이불 속 세상)

자일이, 자희 : 여.. 여기가 어디지?

잠들어라 : 나는 잠들어라닷~ 난 이불 속에서 살면서 아이들의 영혼을 빨아들이고 있지, 너희들의 영혼도 맛있게 먹어주마~ 냐하하하

자일 : 그건 어려울걸~

자희 : 할아버지! 도와주세요~~~~

할아버지의 등장

할아버지 : 저건 잠들어라로구나. 잠들어라는 오빠를 잃어버리고 귀신이 되었지. 아빠와 엄마가 죽고 난 후 잠들어라는 오빠와 단 둘이 살았지. 어느날 오빠가 음식을 구하러 갔단다. 하지만 잠들어라는 오빠의 냄새가 나는 이불을 껴안고 잠들어 있었지. 하지만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을 때 오빠는 없었지. 잠들어라 오빠가 올때까지 울고 또 울었지. 하지만 음식을 구하러 간 오빠는 돌아오지 못했고, 울다 지친 잠들어라는 이불 속에 들어가 고스트가 되고 말았지. 

<잠들어라의 습격(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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