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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러블리제니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실행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살을 빼려고 노력 중이신 분들, 실패하신 분들 많으실테니까요.

함께 마음도, 생각도, 의지도 나누면서 모두 모두 건강해집시다.



첫 번째. 나는 왜 살을 빼려고 하는가?


저는 사실 그렇게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는 않아요. (뭐 다들 상대적인 것이겠지만 키에서 -103을 한 정도입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준에서 보면 통통한 건가요? 뭐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 정도면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해요. (제 눈과 우리 신랑의 눈에서 입니다. ㅋㅋㅋ)

그러면 왜 살을 빼려고 하나요? 사실 처음 시작은 아가씨 때 샀던 옷들이 하나도 맞지 않아서예요.

그리고 그것보다더!!!!!!!!!! 큰 문제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뱃살! ㅠㅠㅠㅠㅠㅠㅠ 때문입니당 흐엉흐헝~

뱃살은 당뇨와 고혈압(?) 뇌졸증의 경고 신호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뱃살이 있을 때 이런 질병의 나의 건강에 문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굳은 결심으로 살을 빼려고 합니다!!! 쨘~



두 번째. 살을 어떻게 뺄 것인가?


사실 살을 빼는 방법은 간단하잖아요.

1. 적게 먹는다.

2. 많이 운동한다.

문제는... 제가 수유부라는 거예요. ㅠ 게다가 저는 아가씨 적 부터 식욕이 왕성했지요. ㅎㅎㅎ 밥을 두그릇씩 먹을 정도로.

그래서 적게 먹는 건 너무나 힘들었어요. 뭐 밥을 2/3 그릇씩도 먹어보았고, 저녁 대신에 단백질 쉐이크도 먹어보았고, 암튼 적게 적게 먹어보았지만 암튼 실패 키에서 -105kg까지 빠졌다가 다시 키에서 -103까지 다시 돌아오길 반복했답니다.

그래서 많이 운동하는 것을 선택했지요. 매일 밤 아이들을 재워놓게 스트레칭부터 근력운동까지 30분씩 운동을 했어요. 근데 아이들이 늦게 잔다는게 문제예요. 기본 11시 30분에 잠드는데 애들 재우고 나면 나도 피곤하잖아요. 또 둘째녀석이 찌찌물고 자는 걸 좋아해서 나도 찌찌주면서 같이 누워있으면 이건 뭐 나도 스르르 같이 잠드는 건 시간 문제공 ㅠㅠㅠ 그래서 하루 이틀 운동 못하면 또 이놈의 운동이 너무나 힘드니까 그냥 안 하게 되고 그렇게 되었어요.

결론은 1번 2번 둘 다 하기 힘들다.



세 번째. 그래서 뭐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그래서 제 자신을 면밀히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랬더니 제가 밥도 많이 먹고 싶으면서 운동하기도 싫어하는 체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아가씨 때는 키에서 -115kg 나갈 정도로 날씬했거든요. 44사이즈였고, 뱃살도 없었고.

그래서 생활방식을 아가씨 때로 돌리면 차도가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1. 끼니 : 아가씨 때는 주로 한식을 먹음. 지금은 한식도 먹지만 피자, 통닭, 햄버거, 국수를 자주 먹음. 

2. 간식 : 아가씨 때는 간식을 안함 (과자, 케잌, 아이스크림, 뭐 다 싫어했어요. ) 지금은 간식쟁이가 됨.

3. 운동 : 주 2회 50분씩 태극권 함. 지금은 숨쉬기 운동만 함.


비교 분석에 따라서 처방을 이렇게 해 보았습니다.


1. 먹는 걸 좋아하니까 세끼를 잘 먹기로 하였습니다. 배부르게 먹기로요~

2. 간식은 안 하기로 하였습니다. 너무 먹고 싶을 때에는 과일이나 옥수수 이런 다소 건강해 보이는 것들로 대체하기로 하구요.

3. 모든 식사는 6시, 최대 7시 이전에 마치는 걸로 하였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루 10-20분 사이에 땀이 축축히 나는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유튜브에 많더라구요)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운동에서 샤워까지 최대 30분 안에 마쳐지니까 예전에 운동보다 훨씬 시간이 절약되어서 아이들이 잠깐 동영상보거나 신랑이 퇴근한 직후 아이들 봐줄 때 할 수가 있더라구요.


이제 겨우 일주일째라 뭐 크게 변한 건 모르겠어요.

몸무게도 그대로구~

다만 차이가 있다면 삭신이 쑤시는 정도 ㅋㅋㅋㅋ

거울에서 보면 허리 라인이 조금 있는 정도~ 얼굴이 약간 부들 부들 해진 정도~ 윗배에 투팩이 보이는 정도~

하지만 남들은 아직 아무 눈치도 못 챌 정도로 뱃살도 그대로 사이즈도 그대로 다 그대로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건강해지는 느낌은 있어요.


암튼 저는 굶는 다이어트, 약 먹는 다이어트, 몸무게만 빠지는 다이어트는 모두 반대인지라 혹 성공하게 되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참. 희소식은 근육량이 0.5프로 늘었다는 거예요. 지방은 -1프로구요.


다이어트라고 하면... 굶는 게 연상되잖아요.

그래서 제 다이어트는 체질 개선이라고 이름 붙일래요~


간식을 좋아하는 체질에서 싫어하는 체질로

운동을 싫어하는 체질에서 좋아하는 체질로 변화되는 체질 개선 프로젝트!!!


결과 계속 공유할게요.

만약 제가 성공한다면 이 방법 좋은 것 같아요.


배도 많이 안 고프고, 비싼 돈 주고 다른 약 사먹지 않아도 되고, PT도 안 해도 되고, 시간도 많이 안 들고, 아주 약간의 의지만 있으면 되거든요~


일주일 뒤에 다시 상황 공유할께요~!!


우리 모두 더 치열하게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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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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