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저는 38살의 러블리제니입니다. 저는 62살이 된 브릿태니님의 딸이자, 39살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고, 8살 쭈리와 6살 나리의 엄마이죠.

오늘은 제가 인스타 그램을 읽다가 한 저희가족의 주말 대화를 함께 나누려고 해요^^ 

 

(인스타 그램을 읽다가...)

좋은 아빠가 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아이들의 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라는 문구를 보고 우리 신랑에게

 

제니: 봤제? 나를 이렇게 사랑해라.

앤써:내가 맨날 그렇게 사랑하지 뭐.

제니:근데 자기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마음속에 쭈리를 생각함.)

앤써:없어.

제니:있어. 그리고 그렇게 되면 자기 잘못이지.

쭈리:아니야. 아빠도 잘 못이고, 그 사람도 잘못이고, 엄마도 잘못이야.

제니:엄마는 왜 잘못이야?

쭈리:엄마가 화장하고 다니고 그래서 그래.

제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하고 남들에게 예쁘게 보여서 다른이로 하여금 엄마인 제니를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쭈리가 어찌나 귀엽던지요.

힘들 때가 많지만, 기쁨도 큰 육아의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생각나누기 > 워킹맘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1.15.  (0) 2019.11.15
2019.9.20~21  (0) 2019.09.22
오늘 하루  (0) 2019.02.21
데이트  (0) 2019.01.13
워킹맘과 드라마  (0) 2018.11.07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36살의 워킹맘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6살 개발자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 킴 님의 하나 뿐인 딸이고 6살 쭈리와 4살 나리의 엄마지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서른 여섯이 되었네요. 우리 신랑이도 서른 여섯이 되었고, 우리 집 보물들도 6살, 4살이 되었네요.

어떤 워킹맘님들은 저보다 어리겠고, 저와 동갑이겠고, 저보다 나이가 많겠지요?


저는 이제 곧 마흔이 되겠네요.


요 며칠은 많이 우울했어요.


나이 먹은 것 때문에 우울했던 것은 아니구요. 이유가 무엇인지 찾으려고 혼자 힘들어 하다 단유로 부터 오는 상실감으로 인한 우울감이었던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다른 외부적 요인으로부터 오는 우울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대라는 사치.


한참을 왜 우울한지도 모르고 우울감에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 우리 신랑이 출근길에 내가 좋아할 노래라며 틀어 준 노래가 그대라는 사치라는 노래예요.


그 노래를 듣다보니 내 주변에 있는 많은 그대들이 내겐 사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계단을 내려갈 때 동생의 발걸음에 발을 맞춰주는 쭈리도.

빵이 너무 먹고 싶지만 퇴근할 엄마, 아빠에게 양보해야 한다며 들고만 있었던 나리도.

60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손주들을 위해서 현장체험학습을 기획해서 차 안에서의 조촐한 피크닉과 3번의 응가화장실 뒷바라지도 마다치 않는 우리 브릿 킴 님도.

변명대회 세계 챔피언이지만 나를 위한 아침 출근곡을 골라놓는 우리 신랑도 모두 나에겐 사치이지요.


쉽지 않은 워킹맘의 길이지만,

직장에서건 가정에서건 최대치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리들이지만... 우리 모두 일상의 사치들을 놓치지는 말아요.


모두 모두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안녕하세요
저는 35살 러블리제니입니다.
전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자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고 브릿님의 하나 뿐인 딸이지요.

고등학교 때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 엄마가 항상 그 뒤 침대에서 앉아계셨죠.
엄마도 워킹맘이라 내일이면 출근하셔야 했는데 항상 제 뒤를 지켜주셨어요.
그러다 공부하다 어느 새 뒤를 돌아보면 엄만 쓰러져 주무시고 있었어요.

요즘도 아이들이 잠들고 나서 내가 잠을 못 자고 스르륵 일어나 티비방으로 가면 엄만 어느새 일어나 따라오셔요.
"제니야~ 잠 안 오면 뭐 볼래?"
그러시고는 티비 잠깐 보다보면 엄마는 어느새 꾸벅꾸벅 졸고 계셔요.
"엄마~그냥 가서 주무시죠?"
"다 듣고 있어~ 혼자보면 재미없다."
뭐 그리 귀한 딸이라고....

항상 내곁을 지켜주시는 엄마를 위해 혈자리를 눌러드립니다.

당신 경락해주면 젊은 나 기빠진다고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내 아이 봐주신다고 운동할 기력도 없으신 엄마를 위해 해드리는 경락인데 기 빠지지 않을 것 같아요.

돈 버는 워킹도터인데 돈도 넉넉히 드리지 못하니...
몸으로라도 내 엄마 섬겨야죠~

엄마. 감사해요~♡

'생각나누기 > 워킹맘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새소리와 한 잔의 따뜻한 커피~  (0) 2016.11.04
워킹맘과 고마운 사람들  (0) 2016.11.04
워킹맘과 소  (0) 2016.06.07
워킹맘과 체력 관리  (0) 2016.05.12
워킹맘과 놀이  (0) 2016.05.10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오늘은 워킹맘의 체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는 아픈 것도 사치인 워킹맘이니까요.

 

저는 아프지 않기 위해서 운동도 하고, 5대 영양소가 알찬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일찍 자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여가를 즐기고 싶지만.... 그것은 사치이구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위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답니다.

 

1. 운동-운동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다 자고 나면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것도 매일 매일 30분씩 해야지라고 생각하니 그게 더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래서 몸이 아주 찌뿌둥하고 몸이 '운동 내놔라'고 아우성을 치는 밤에 너무 너무 아픈 부분만 풀어주자라는 마음으로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 1분만 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시작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1분 정도 다리를 풀어주면(저는 주리 다리가 제일 아프더라구요.) 팔도 하고 싶고, 어깨도 하고 싶고, 목도 풀고 싶고, 옆구리도 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찬찬히 하고 나면 배 근력 운동도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체력이 되면 배근력도 하고 그냥 너무 졸리면 배는 안 하고 잡니다.

또 직장에서 집까지 걸어서 20분 거리라서 매일 걸어다닙니다.

특별히 몸짱이 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하고나면 잠도 잘 오고 기분도 상쾌하더라구요.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영양-반찬 만들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단백질 가루, 오메가3(제가 아킬레스건염이라서), 종합비타민, 비타민 C, 엽산, 비타민 D를 챙겨 먹습니다. 네, 물론 한달에 드는 돈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 챙겨 먹으면 꼭 아킬레스건염이 재발하거나 혓바닥이 헐거나 감기에 걸리기 때문에 병원비랑 약 값 따지면 그 돈이 그 돈이고 고생만 할 뿐이라 아주 열심히 챙겨 먹습니다. 옛날 옛날 유행지난 옷을 입을 지언정 건강보조제는 꼭꼭 사둡니다.

 

3. 일찍 자기- 일찍 잡니다.

아니면 치열할 수 가 없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정하고 싶고, 직장에서도 친절하고 싶어서 꼭 일찍 잡니다. 피곤하면 짜증이 나고 마음이 좁아지더라구요. 인터넷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너무 많지만 꼭 일찍 잡니다. 아무리 늦어도 12시 전에는 자려고 하고 아주 힘든 날은 아이들과 같이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직장에서도 똘똘하게 행동하려 하고 우리 아이들과도 하얗게 불태웁니다.

 

4. 여가-여가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재밌게 놉니다. 그게 제 여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놀이를 합니다. 노래도 부르고 책도 보고^^

또 집에 가면서 신랑이랑 통화도 합니다. 하루 일과도 이야기하고 못 나눴던 부부 간의 문제도 이야기하구요.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도 씁니다.

e북도 사서 폰에 넣어두고 시간이 나면 읽어봅니다.

짬짬이 노는 게 더 신나더라구요.

 

이렇게 사니 매일이 아주 치열하긴 하나 그래도 매일이 보람되더라구요.

우리 모두 힘내요~

우리는 아주 가치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대한민국의 현재도 우리 손에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우리 손에 있어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나라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직장에서도 열심히, 아이 기르는 일도 열심히 해보아요. 모두 모두 화이팅!!!

'생각나누기 > 워킹맘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새소리와 한 잔의 따뜻한 커피~  (0) 2016.11.04
워킹맘과 고마운 사람들  (0) 2016.11.04
워킹맘과 친정엄마, 경락  (0) 2016.07.14
워킹맘과 소  (0) 2016.06.07
워킹맘과 놀이  (0) 2016.05.10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오늘은 제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놀이 했던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몹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워킹맘인데요~

그래서 퇴근 후에 될 수 있는 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노력은 노력일 뿐 현실은.. 퇴근하자마자 밥도 먹어야 하고 나리 찌찌도(네, 아직 수유중입니다.) 먹여야 하고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어떤 날은 전혀 놀아주지도 못하고 관심을 표현하는 정도에서 저녁을 마무리하고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 봐야하는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은 날은 한 두시간 정도는 우리 아이들과 놀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워킹맘들은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엄마도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놀기를 바랍니다. 

놀아주는 건 사실 너무 힘드니까요...


우리 집에서 저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놀이는~

1. 엄마랑 같이  유튜브 보기 (핑크퐁 보면서 노래도 따라 부르고, 공룡나오는 만화 보고 공룡책도 읽어주곤 합니다.)

2. 놀이터가기 (9시까지 아이들이 자지 않을 때 아파트 놀이터를 가면 좋더라구요. 뛰고 싶은데 자꾸 못 뛰게 하면서 집에 붙들어 두는 것 보다는요)

3. 책 읽기(저는 책 읽는 거 너무 좋아해요. 특히 주인공 이름을  쭈리랑 나리로 바꾸어서 읽어주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구요. 핑크퐁에서 봤던 노래를 같은 주제의 책을 읽을 때 삽화에 맞추어 불러주기도 합니다.)

4. 장롱에 들어가기 (오늘 했던 놀이인데 장롱을 버스라고 가정하고 아이들 장롱에 태워 출근 시키고 저는 집에서 아이들 역할을 하면서 놀았더랬습니다. 아이들이 세수하는척하고 화장하는척하고 면도하는 척하면서 아주 신나했어요. 심지어 쭈리는 "면도는 들고갈께"하면서 꼭 자기 아빠가 면도기 들고 출근하는 것 처럼 흉내내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아주 참 즐거워해서 장롱버스를 한 10번은 넘게 탔던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안 탔구요)

5. 동영상 찍기 (요즘 유튜브에서 유명한 캐리와 친구들 처럼 아이들 장난감 소개하는 동영상을 찍어주고 같이 보는 것도 좋아해요)


저는 대단한 블로거들처럼 대단한 놀잇감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놀지는 않지만요.

그냥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가지고 역할놀이하면 신나더라구요. 

어떤 날은 이불로 김밥말이도 하고, 플레이 도우로 거북이 같은 것도 만들고, 티세트로 같이 피크닉으로 하고 씨디틀고 춤도 추구요~


하루 하루 살기가 너무 치열한 우리 워킹맘들도 그냥 아이들과 쉽게 쉽게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하루 하루가 1분 1초가 너무 아쉬운 우리들이니까요~^^

그럼 내일도 치열하게 화이팅해요~

'생각나누기 > 워킹맘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새소리와 한 잔의 따뜻한 커피~  (0) 2016.11.04
워킹맘과 고마운 사람들  (0) 2016.11.04
워킹맘과 친정엄마, 경락  (0) 2016.07.14
워킹맘과 소  (0) 2016.06.07
워킹맘과 체력 관리  (0) 2016.05.12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