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ㅡ꿀타래만들기 왜해요?

메밀국수 아니구요, 꿀타래ㅋㅋ

 

물(180그램)

우리집엔 흑설탕 밖에 없어서 흑설탕(200그램)
조청 없어서 꿀(40그램)
식초(한숟가락)

다 함께 넣고 섞어서 끓여 끓여 졸여 졸여요

중불로 하랬는데 계속 저으면서 센불로 끓이다가 어느 정도 졸여지면 약불로 줄이는 게 편했어요
(애들이 식초 냄새때문에 "집 안에 [식초수치]가 높습니다." 하면서 졸이는 내내 일기예보 놀이하면서 재미있었어요.
의자로 거실에 바리케이트 치고 인형들을 대피시켰음에도 인형들이 식초수치 때문에 많이 실신했구요. 꿀타래가 치료약이라서 열심히 만들어야 했어요)

시럽보다 걸쭉해지면 종이컵에 1/3 쯤 담아요
종이컵에 미리 식용유를 발라둬야 안 붙어요

그 뒤에 살짝 식혀요. 눌러보면 잘 눌러지고, 장갑끼고 만지면 손에 화상 안 입을 정도ㅋㅋ

그러면 종이컵에서 졸인 설탕을 꺼내요
*면장갑끼고, 비닐장갑 끼고 비닐장갑에 살짝 식용유도 발랐어요. 안 그럼 손 뜨거워 죽으니까요.

그리고 졸인 설탕을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 전분을 발라주며 늘리고 꼬고(자장면 뽑뜻) 하면 저렇게 되요. 굳으면 땡이니까 서둘러 늘리고 전분 바르고 꼬고 하셔요.
어느 순간부터는 더이상 안 늘려지고 끊어집니다.

오늘은 팁은요. 님아, 저 강을 건너지마오.

그래도 애들이 신나했으니까 오늘도 성공, 아니 실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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