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주무실 때 놀아달라고 해도 한 번도 나를 귀찮아 하지 않으셨던 우리 아빠.
그렇게 아프실 때도 나에게 짜증 한 번 내지 않으셨던 우리 아빠.
나의 모든 중요한 일 가운데 함께 해 주셨던 우리 아빠.
졸업식, 나의 공연, 교사가 되었을 때의 운동회, 교사로서의 학예회, 발령인사 갔을 때, 대학교 면접시험,
언제나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셨던 우리 아빠.
늘 나에게 채널권을 양보해 주셨던 우리 아빠.
늘 나에게 메뉴 선택권을 양보해 주셨던 우리 아빠.
내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나를 사랑해 주셨던 우리 아빠.
학교 앞에서 내가 나올 때까지 매일같이 기다려 주셨던 우리 아빠.
등산 가기 싫어하는 딸에게 거절 당할 것을 알면서도 늘 같이 등산가자고 해주시는 우리 아빠.
내가 했던 작은 일에도 감동하셨던 우리 아빠.
나의 성공을 마치 자신의 성공처럼 기뻐하셨던 우리 아빠.
늘 우리딸이 최고라고 말해주셨던 우리 아빠.
내가 하는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귀울여주셨던 우리 아빠.
과일을 좋아하셨던 우리 아빠.
병상에 누워서 까지 나의 퇴근을 걱정해주셨던 우리 아빠.
내가 퇴근해서 병원에 가면 울면서 나를 안아주셨던 우리 아빠.
병원에서 내 친구들이 병문안 온다고 하면 머리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몇 시간 동안 고개를 들고 앉아 계셨던 우리 아빠.
내가 목 아플까봐 아침 마다 따뜻한 차를 끓여 놓으셨던 우리 아빠.
내 투정을 다 받아 주셨던 우리 아빠.
내가 아는 한 최고로 맛있는 칼국수를 끓여주시는 우리 아빠.
늘 나를 1순위로 여겨주시는 우리 아빠.
진정한 헌신이 무엇인지 보여 주셨던 우리 아빠.
가족 간에는 무엇보다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셨던 우리 아빠.



나의 최고의 개그 콤비.
인생을 밝게 보는 법을 가르쳐 주신 분.
내 인생을 끌어주었던 원동력.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최고의 축복.

당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무한하심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당신을 볼 수 도, 당신과 이야기 할 수 도 없지만
나는 언제까지 당신을 기억하고 사랑할 것이고, 당신을 만나는 날 당신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당신이 없는 남은 인생 또한 열심히 살겠습니다.

You are my Number 1.
완전 소중 우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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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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