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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5

일기장/육아일기 2019. 6. 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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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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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37살의 워킹맘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7살 개발자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 킴 님의 하나 뿐인 딸이고 7살 쭈리와 5살 나리의 엄마지요.

어제는 브릿님께서 쭈리를 학원에서 데리고 오셨어요. 오시더니 저에게 "쭈리가 갑자기 I'm hungry 하는 거 있지?" 하시는 거 있죠?

엄마 말씀에 "쭈리가 갑자기 I'm hungry 하더니만, 아임 헝그리가 무슨 뜻이예요? 하더라" 

저는 "엄마~ 그거 쭈리랑 저랑 같이 읽는 책에서 나오는 표현이예요."

엄마는 "그래서 내가 그거 배고프다는 뜻이야 하면서 쭈리야~ 그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으니 "쭈리가 내가 영어 쫌 하죠~"그러더라.

제가 영어동화책 읽어줄 때 쭈리가 아무 생각없이 있는 줄로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봐요~^^

쭈리가 조금씩 영어를 익혀가는 게 너무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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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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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37살의 워킹맘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7살 개발자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 킴 님의 하나 뿐인 딸이고 7살 쭈리와 5살 나리의 엄마지요.

어제 쭈리가 저희 엄마, 아빠의 결혼 사진 액자를 보았어요. 거기에는 나리가 붙여 놓은 귀걸이 스티커가 5~6장 붙어있었죠.

저도 그걸 보고 이상해서 엄마께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엄마께서는

"나리가 액자를 예쁘게 꾸며준다고 붙였단다."라고 하셨어요.

 

쭈리도 그걸 본 모양이예요. 그리고는

쭈리-"저건 소중한 사진인데 누가 저렇게 헀어요?"

브릿-"나리가 그랬단다."

쭈리-"나리 정말 나쁘네."

브릿-"근데 나리가 액자를 예쁘게 꾸민다고 붙인거야."

쭈리-"그래도 저건 소중한 액자잖아요."

브릿-"그럼 나중에 떼어내면 되"

쭈리-"그럼 나리가 마음 아프잖아요."

 

여러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우리 쭈리가 왠지 대견해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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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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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37살의 워킹맘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7살 개발자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 킴 님의 하나 뿐인 딸이고 7살 쭈리와 5살 나리의 엄마지요.

엄마가 너무 감동적인 동영상을 하나 보았다고 하셔서 쭈리와 나리와 함께 보았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두 팔이 없는 한 아이의 엄마가 두 발로 아이의 옷도 입혀주고, 지퍼도 올려주고, 심지어 머리카락도 묶어주는 그런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엄마는 모성애가 저렇게 놀라운 거야 하면서 엄청 감동받았다라고 하셨어요.

영상을 보면서 엄마는 "너무 불쌍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저는 머리카락을 묶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신기하다"라고 했죠~

그런데 우리 쭈리는 "너무 훌륭하다"라고 하는 거 있죠?

다솔이의 그 멘트를 들으면서 사물을 해석하는 다솔이의 통찰력에 놀랐어요.

그러면서 마음 속으로

'맞아. 저 엄마가 두 팔이 없이도 아이를 저렇게 양육하는 모습은 불쌍한 것도, 신기한 것도 아닌 훌륭한 모습이야.'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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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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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아이가 칭얼거리는걸 달래고 나니 잠도 달아나 버렸습니다.
말씀도 좀 보고 기도도 했는데 도통 잠이 오질 않습니다.
깜깜한 밤이라 폰만 마지작 거리다 해가 살짝 뜨려니 아이의 얼굴이 보입니다.
아이를 바라봅니다.
동그름한 얼굴이 어찌나 예쁜지 봅니다.
가까이로 다가가 아이의 새근새근한 숨결을 느껴봅니다.
아이의 날숨조차 달콤한 새 숨 같습니다.
어젯밤 유치원 놀이를 할 때 유치원 선생님의 고운 손동작을 흉내내던 고물고물한 손가락을 뺨 아래 대고 아이는 자기를 구경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모르고 곤히 잠만 잡니다.
여리디 여린 작은 몸, 고실고실한 머리카락 보고 또 보아도 지겹지가 않습니다.
집에서 요 녀석하고 하루 종일 놀기만 했으면 좋겠는데 나는 돈벌러 가야 합니다.
요 녀석 유치원에 보내두고, 요 녀석 인생에서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순간은 유치원 선생님이 제일 오래 보게하고 나는 돈 벌러 갑니다.
돈 벌러 가는 것이 아주 의미있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요래 요래 우리 아기 구경하는 것만 못 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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