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사람들 사이에서 시달리는 요즘.

제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은 가족이지요.

 

얼마 전 브릿님께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 : 엄마! 난 우리 가족이랑 가장 잘 맞는 것 같애. 다른 사람들이랑은 안 맞아.

그랬더니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엄마 : 푸하하하~ 앤써야. 제니가 우리 가족이랑 자기랑 제일 잘 맞는 것 같단다.

앤써 : 푸하하하~

엄마 : 잘맞는 게 아니고 우리가 니한테 다 맞춰주니깐 그렇지. 캬캬캬캬푸하하하. 그니까 니도 그냥 대충 넘어갈 껀 대충 넘어가.

 

뭐 이런 대화였습니다.

저에게 잘 맞춰줘서인지는 아닌지는 몰라도 제겐 우리 가족이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어제는 교회에서 찬양연습을 했었드랬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엄마, 신랑, 저 이렇게 세 명이 다 참석해야하는 찬양연습 및 발표회였지요. ㅠ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어쩌나요?

천지 분간도 못하고 성가대석에서 뛰어다니게 할 수도 없구요.

연습부터 예배 끝날 때까지 거의 6시간 30분을 폰 하고 있으라고 할 수도 없구요.

제가 혼자 애 둘 데리고 있을 수도 없구용 ㅠㅠㅠㅠㅠㅠ

마음이 너무나 힘들었었는데 우리 신랑이 "자기랑 엄마랑 찬양했었던 기회가 별로 없었잖아. 내가 아이들이랑 있을게."이랬어요.

마음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우리들은 다 성가대석에서 연습하고 혼자 회중석에서 아이들 데리고 연습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며 있는 게 쉽지가 않았을텐데요...

요즘 내 마음의 상태를 헤아려주고 나를 배려해준게 너무나 고마웠어요.

연습이랑 발표회 끝나고 왔을 때에도 힘든 내색도 하지 않고, 그냥 아이들 챙겨주고 했던 것도 너무 고마웠구요.

사람들의 시선보다(남자가 애 저렇게 데리고 있나?) 나의 마음의 평안을 먼저 고려해준 우리 신랑이랑 결혼한 게 참 다행이었다고 생각되었어요.

 

또 엄마가 닭이랑 전복을 수십마리 사오셨어요.

얼마 전에 제가 그냥 지나가는 말로 삼계탕 먹고 싶다고 한 걸 마음 깊이 새기셨나봐요.

전복 씻고, 닭 다듬고...

더운데 푹 끓이시고 끓이셔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까지 많이 먹고 싶었던 건 아닌데...

너무 감사했어요.

 

그래도 가족들이 이렇게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니 워킹맘 오늘은 씐나게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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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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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러블리제니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실행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살을 빼려고 노력 중이신 분들, 실패하신 분들 많으실테니까요.

함께 마음도, 생각도, 의지도 나누면서 모두 모두 건강해집시다.


1주일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1주일 전 나의 뱃살들에 대한 제 처방은 아래와 같았었구요.  


1. 세끼를 잘 먹기

2. 간식은 안 하기

3. 모든 식사는 6시, 최대 7시 이전에 마치기

4. 하루 10-20분 사이에 땀이 축축히 나는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기 

일단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실 처방이 효과가 있었느냐? 하는 문제부터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음... 일반인의 시각에서 보면은 효과가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도 몸무게가 하나도 빠지지 않았고, 주변에서 살빠져보인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거든요.


제 시각에서는 어떠하냐? 제 시각에서는 효과가 다소 있는 것 같아요.

일단 피부가 보들보들해진 점!

뛰어다닐 때 좀 몸이 가뿐해진 느낌이예요. 몸이 가볍다라고 해야하나? 그렇구요.

밤 늦게까지 돌아다녀도 피곤하지가 않아요.

근력 운동을 할 때 예전보다 덜 힘든 점도 맘에 들어요.

바지 치수도 반 인치 정도 줄어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위의 처방을 잘 지켰느냐? ㅠㅠㅠㅠㅠㅠ

잘 지키지 못했어요.

1번은 항상 잘 지켰지만 ㅋㅋㅋ

2번은 살짝씩 반칙하긴 했지만요. 간식할 때 폭주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간식으로 일주일 동안 탄산음료 반개, 꿈틀이 2개, 초코도너츠 1/8조각, 초코빙수 세 숟가락 이정도 먹었던 것 같아요. (이정도면 평상시라면 반나절분 간식이지요 ㅋㅋㅋㅋㅋ)

3번은 어제 ㅠㅠㅠㅠㅠㅠㅠ상가에 조문하러 가면서 어겼어용. 8시쯤 소고기 국밥을 ㅠㅠㅠㅠ OMG!!! 그래서 어제 운동을 30분을 했지만 몸무게는 늘어있었습니다. ㅋㅋ 다만, 지방이 늘거나 근육이 줄지 않은 것(퍼센트로 봤을 때)을 감사하게 여기는 중이예요.

4번은 딱 하루 거른 것 빼고 매일 하였습니다.



일주일 중에 하루 저 처방을 다 지킨 날이 있었거든요.

정말 그 다음날에 확실히 몸이 달라지는 게 느껴졌었어요.

저 처방들을 잘 지키기만 하여도 몸 좀 달라지겠구만. 저 정도도 지키는 게 쉽지 않네용~



그리고 여기서 팁입니다.


밥량을 줄여서 살을 빼고 싶으신 분들은 그 전에 간식부터 온전하게 끊는 연습을 하세요.

오히려 하루 3끼를 잘못 줄이면 금방 허기가 찾아와 안 좋은 음식으로 간식하게 되더라구요.

간식을 온전히 잘 끊은 경우만 밥량을 줄이는 걸 하세요!!!


그리고 야식을 끊고 싶으신 분들은 일단 잠자리에 일찍 드는 것 부터 시도하세요.

늦게 자면서 야식을 안 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리고 일찍 자서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 식욕도 더 떨어진답니다.


마지막으로 빨리 살을 빼고 싶어서 밥량도 줄이면서 운동까지 병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차라리 밥을 충분히 드시고 운동을 많이 하세요. 두개 동시에 들어가면 힘이 없어서 운동 못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서 말하는 밥은 한식입니다. 피자, 통닭, 햄버거, 라면 아니예요^^

된장국에 계란말이~

미역국~

이런 겁니다.



이상 살도 안 빠진 주제에 조언을 하고 있는 러블리 제니였습니다. (허리는 줄었다니깐요. ㅋㅋㅋㅋ 반 인치~) 

다음주에는 꼭 저 처방들을 잘 지키고 살을 빼서 허리칫수도 줄여서 조언하는 러블리 제니가 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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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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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러블리제니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실행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살을 빼려고 노력 중이신 분들, 실패하신 분들 많으실테니까요.

함께 마음도, 생각도, 의지도 나누면서 모두 모두 건강해집시다.



첫 번째. 나는 왜 살을 빼려고 하는가?


저는 사실 그렇게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는 않아요. (뭐 다들 상대적인 것이겠지만 키에서 -103을 한 정도입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준에서 보면 통통한 건가요? 뭐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 정도면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해요. (제 눈과 우리 신랑의 눈에서 입니다. ㅋㅋㅋ)

그러면 왜 살을 빼려고 하나요? 사실 처음 시작은 아가씨 때 샀던 옷들이 하나도 맞지 않아서예요.

그리고 그것보다더!!!!!!!!!! 큰 문제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뱃살! ㅠㅠㅠㅠㅠㅠㅠ 때문입니당 흐엉흐헝~

뱃살은 당뇨와 고혈압(?) 뇌졸증의 경고 신호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뱃살이 있을 때 이런 질병의 나의 건강에 문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굳은 결심으로 살을 빼려고 합니다!!! 쨘~



두 번째. 살을 어떻게 뺄 것인가?


사실 살을 빼는 방법은 간단하잖아요.

1. 적게 먹는다.

2. 많이 운동한다.

문제는... 제가 수유부라는 거예요. ㅠ 게다가 저는 아가씨 적 부터 식욕이 왕성했지요. ㅎㅎㅎ 밥을 두그릇씩 먹을 정도로.

그래서 적게 먹는 건 너무나 힘들었어요. 뭐 밥을 2/3 그릇씩도 먹어보았고, 저녁 대신에 단백질 쉐이크도 먹어보았고, 암튼 적게 적게 먹어보았지만 암튼 실패 키에서 -105kg까지 빠졌다가 다시 키에서 -103까지 다시 돌아오길 반복했답니다.

그래서 많이 운동하는 것을 선택했지요. 매일 밤 아이들을 재워놓게 스트레칭부터 근력운동까지 30분씩 운동을 했어요. 근데 아이들이 늦게 잔다는게 문제예요. 기본 11시 30분에 잠드는데 애들 재우고 나면 나도 피곤하잖아요. 또 둘째녀석이 찌찌물고 자는 걸 좋아해서 나도 찌찌주면서 같이 누워있으면 이건 뭐 나도 스르르 같이 잠드는 건 시간 문제공 ㅠㅠㅠ 그래서 하루 이틀 운동 못하면 또 이놈의 운동이 너무나 힘드니까 그냥 안 하게 되고 그렇게 되었어요.

결론은 1번 2번 둘 다 하기 힘들다.



세 번째. 그래서 뭐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그래서 제 자신을 면밀히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랬더니 제가 밥도 많이 먹고 싶으면서 운동하기도 싫어하는 체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아가씨 때는 키에서 -115kg 나갈 정도로 날씬했거든요. 44사이즈였고, 뱃살도 없었고.

그래서 생활방식을 아가씨 때로 돌리면 차도가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1. 끼니 : 아가씨 때는 주로 한식을 먹음. 지금은 한식도 먹지만 피자, 통닭, 햄버거, 국수를 자주 먹음. 

2. 간식 : 아가씨 때는 간식을 안함 (과자, 케잌, 아이스크림, 뭐 다 싫어했어요. ) 지금은 간식쟁이가 됨.

3. 운동 : 주 2회 50분씩 태극권 함. 지금은 숨쉬기 운동만 함.


비교 분석에 따라서 처방을 이렇게 해 보았습니다.


1. 먹는 걸 좋아하니까 세끼를 잘 먹기로 하였습니다. 배부르게 먹기로요~

2. 간식은 안 하기로 하였습니다. 너무 먹고 싶을 때에는 과일이나 옥수수 이런 다소 건강해 보이는 것들로 대체하기로 하구요.

3. 모든 식사는 6시, 최대 7시 이전에 마치는 걸로 하였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루 10-20분 사이에 땀이 축축히 나는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유튜브에 많더라구요)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운동에서 샤워까지 최대 30분 안에 마쳐지니까 예전에 운동보다 훨씬 시간이 절약되어서 아이들이 잠깐 동영상보거나 신랑이 퇴근한 직후 아이들 봐줄 때 할 수가 있더라구요.


이제 겨우 일주일째라 뭐 크게 변한 건 모르겠어요.

몸무게도 그대로구~

다만 차이가 있다면 삭신이 쑤시는 정도 ㅋㅋㅋㅋ

거울에서 보면 허리 라인이 조금 있는 정도~ 얼굴이 약간 부들 부들 해진 정도~ 윗배에 투팩이 보이는 정도~

하지만 남들은 아직 아무 눈치도 못 챌 정도로 뱃살도 그대로 사이즈도 그대로 다 그대로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건강해지는 느낌은 있어요.


암튼 저는 굶는 다이어트, 약 먹는 다이어트, 몸무게만 빠지는 다이어트는 모두 반대인지라 혹 성공하게 되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참. 희소식은 근육량이 0.5프로 늘었다는 거예요. 지방은 -1프로구요.


다이어트라고 하면... 굶는 게 연상되잖아요.

그래서 제 다이어트는 체질 개선이라고 이름 붙일래요~


간식을 좋아하는 체질에서 싫어하는 체질로

운동을 싫어하는 체질에서 좋아하는 체질로 변화되는 체질 개선 프로젝트!!!


결과 계속 공유할게요.

만약 제가 성공한다면 이 방법 좋은 것 같아요.


배도 많이 안 고프고, 비싼 돈 주고 다른 약 사먹지 않아도 되고, PT도 안 해도 되고, 시간도 많이 안 들고, 아주 약간의 의지만 있으면 되거든요~


일주일 뒤에 다시 상황 공유할께요~!!


우리 모두 더 치열하게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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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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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5살 러블리제니입니다.
전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자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고 브릿님의 하나 뿐인 딸이지요.

고등학교 때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 엄마가 항상 그 뒤 침대에서 앉아계셨죠.
엄마도 워킹맘이라 내일이면 출근하셔야 했는데 항상 제 뒤를 지켜주셨어요.
그러다 공부하다 어느 새 뒤를 돌아보면 엄만 쓰러져 주무시고 있었어요.

요즘도 아이들이 잠들고 나서 내가 잠을 못 자고 스르륵 일어나 티비방으로 가면 엄만 어느새 일어나 따라오셔요.
"제니야~ 잠 안 오면 뭐 볼래?"
그러시고는 티비 잠깐 보다보면 엄마는 어느새 꾸벅꾸벅 졸고 계셔요.
"엄마~그냥 가서 주무시죠?"
"다 듣고 있어~ 혼자보면 재미없다."
뭐 그리 귀한 딸이라고....

항상 내곁을 지켜주시는 엄마를 위해 혈자리를 눌러드립니다.

당신 경락해주면 젊은 나 기빠진다고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내 아이 봐주신다고 운동할 기력도 없으신 엄마를 위해 해드리는 경락인데 기 빠지지 않을 것 같아요.

돈 버는 워킹도터인데 돈도 넉넉히 드리지 못하니...
몸으로라도 내 엄마 섬겨야죠~

엄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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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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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연휴 동안에 부산 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제목은 워킹맘과 "소"이군요. ㅋㅋㅋㅋ

 

가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소를 보았습니다.

여러 마리가 트럭에 실려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하여 쭈리에게

"쭈리야~ 저거 봐라. 소다. 소!"

라고 말했습니다.

쭈리는 여러 마리의 소가 트럭에 실려가는 모습이 신기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고는 "소가 어디가요?"라고 물어보더군요.

 

순간 차에는 정적이 흘렀습니다.

소가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를 몰라서였겠지요.

우리가족은 평상 시에 항상 거짓 없이 사건을 설명했기에 더욱 할말이 없었습니다.

 

잠시 후 신랑이 입을 열었습니다.

"응~ 소는 고깃집에 가는거야."

다소간의 잔인함을 덜어낸 5세용 좋은 해답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쭈리는 다시 물었습니다.

"소가 고기 먹고 싶대요?"

아이쿠야.. 이걸 어쩜 좋나요?

우리는 차에서 다 같이 깔깔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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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오늘은 워킹맘의 체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는 아픈 것도 사치인 워킹맘이니까요.

 

저는 아프지 않기 위해서 운동도 하고, 5대 영양소가 알찬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일찍 자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여가를 즐기고 싶지만.... 그것은 사치이구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위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답니다.

 

1. 운동-운동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다 자고 나면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것도 매일 매일 30분씩 해야지라고 생각하니 그게 더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래서 몸이 아주 찌뿌둥하고 몸이 '운동 내놔라'고 아우성을 치는 밤에 너무 너무 아픈 부분만 풀어주자라는 마음으로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 1분만 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시작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1분 정도 다리를 풀어주면(저는 주리 다리가 제일 아프더라구요.) 팔도 하고 싶고, 어깨도 하고 싶고, 목도 풀고 싶고, 옆구리도 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찬찬히 하고 나면 배 근력 운동도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체력이 되면 배근력도 하고 그냥 너무 졸리면 배는 안 하고 잡니다.

또 직장에서 집까지 걸어서 20분 거리라서 매일 걸어다닙니다.

특별히 몸짱이 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하고나면 잠도 잘 오고 기분도 상쾌하더라구요.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영양-반찬 만들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단백질 가루, 오메가3(제가 아킬레스건염이라서), 종합비타민, 비타민 C, 엽산, 비타민 D를 챙겨 먹습니다. 네, 물론 한달에 드는 돈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 챙겨 먹으면 꼭 아킬레스건염이 재발하거나 혓바닥이 헐거나 감기에 걸리기 때문에 병원비랑 약 값 따지면 그 돈이 그 돈이고 고생만 할 뿐이라 아주 열심히 챙겨 먹습니다. 옛날 옛날 유행지난 옷을 입을 지언정 건강보조제는 꼭꼭 사둡니다.

 

3. 일찍 자기- 일찍 잡니다.

아니면 치열할 수 가 없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정하고 싶고, 직장에서도 친절하고 싶어서 꼭 일찍 잡니다. 피곤하면 짜증이 나고 마음이 좁아지더라구요. 인터넷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너무 많지만 꼭 일찍 잡니다. 아무리 늦어도 12시 전에는 자려고 하고 아주 힘든 날은 아이들과 같이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직장에서도 똘똘하게 행동하려 하고 우리 아이들과도 하얗게 불태웁니다.

 

4. 여가-여가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재밌게 놉니다. 그게 제 여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놀이를 합니다. 노래도 부르고 책도 보고^^

또 집에 가면서 신랑이랑 통화도 합니다. 하루 일과도 이야기하고 못 나눴던 부부 간의 문제도 이야기하구요.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도 씁니다.

e북도 사서 폰에 넣어두고 시간이 나면 읽어봅니다.

짬짬이 노는 게 더 신나더라구요.

 

이렇게 사니 매일이 아주 치열하긴 하나 그래도 매일이 보람되더라구요.

우리 모두 힘내요~

우리는 아주 가치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대한민국의 현재도 우리 손에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우리 손에 있어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나라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직장에서도 열심히, 아이 기르는 일도 열심히 해보아요. 모두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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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오늘은 제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놀이 했던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몹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워킹맘인데요~

그래서 퇴근 후에 될 수 있는 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노력은 노력일 뿐 현실은.. 퇴근하자마자 밥도 먹어야 하고 나리 찌찌도(네, 아직 수유중입니다.) 먹여야 하고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어떤 날은 전혀 놀아주지도 못하고 관심을 표현하는 정도에서 저녁을 마무리하고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 봐야하는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은 날은 한 두시간 정도는 우리 아이들과 놀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워킹맘들은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엄마도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놀기를 바랍니다. 

놀아주는 건 사실 너무 힘드니까요...


우리 집에서 저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놀이는~

1. 엄마랑 같이  유튜브 보기 (핑크퐁 보면서 노래도 따라 부르고, 공룡나오는 만화 보고 공룡책도 읽어주곤 합니다.)

2. 놀이터가기 (9시까지 아이들이 자지 않을 때 아파트 놀이터를 가면 좋더라구요. 뛰고 싶은데 자꾸 못 뛰게 하면서 집에 붙들어 두는 것 보다는요)

3. 책 읽기(저는 책 읽는 거 너무 좋아해요. 특히 주인공 이름을  쭈리랑 나리로 바꾸어서 읽어주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구요. 핑크퐁에서 봤던 노래를 같은 주제의 책을 읽을 때 삽화에 맞추어 불러주기도 합니다.)

4. 장롱에 들어가기 (오늘 했던 놀이인데 장롱을 버스라고 가정하고 아이들 장롱에 태워 출근 시키고 저는 집에서 아이들 역할을 하면서 놀았더랬습니다. 아이들이 세수하는척하고 화장하는척하고 면도하는 척하면서 아주 신나했어요. 심지어 쭈리는 "면도는 들고갈께"하면서 꼭 자기 아빠가 면도기 들고 출근하는 것 처럼 흉내내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아주 참 즐거워해서 장롱버스를 한 10번은 넘게 탔던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안 탔구요)

5. 동영상 찍기 (요즘 유튜브에서 유명한 캐리와 친구들 처럼 아이들 장난감 소개하는 동영상을 찍어주고 같이 보는 것도 좋아해요)


저는 대단한 블로거들처럼 대단한 놀잇감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놀지는 않지만요.

그냥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가지고 역할놀이하면 신나더라구요. 

어떤 날은 이불로 김밥말이도 하고, 플레이 도우로 거북이 같은 것도 만들고, 티세트로 같이 피크닉으로 하고 씨디틀고 춤도 추구요~


하루 하루 살기가 너무 치열한 우리 워킹맘들도 그냥 아이들과 쉽게 쉽게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하루 하루가 1분 1초가 너무 아쉬운 우리들이니까요~^^

그럼 내일도 치열하게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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