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5살 러블리제니입니다.
전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자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고 브릿님의 하나 뿐인 딸이지요.

고등학교 때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 엄마가 항상 그 뒤 침대에서 앉아계셨죠.
엄마도 워킹맘이라 내일이면 출근하셔야 했는데 항상 제 뒤를 지켜주셨어요.
그러다 공부하다 어느 새 뒤를 돌아보면 엄만 쓰러져 주무시고 있었어요.

요즘도 아이들이 잠들고 나서 내가 잠을 못 자고 스르륵 일어나 티비방으로 가면 엄만 어느새 일어나 따라오셔요.
"제니야~ 잠 안 오면 뭐 볼래?"
그러시고는 티비 잠깐 보다보면 엄마는 어느새 꾸벅꾸벅 졸고 계셔요.
"엄마~그냥 가서 주무시죠?"
"다 듣고 있어~ 혼자보면 재미없다."
뭐 그리 귀한 딸이라고....

항상 내곁을 지켜주시는 엄마를 위해 혈자리를 눌러드립니다.

당신 경락해주면 젊은 나 기빠진다고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내 아이 봐주신다고 운동할 기력도 없으신 엄마를 위해 해드리는 경락인데 기 빠지지 않을 것 같아요.

돈 버는 워킹도터인데 돈도 넉넉히 드리지 못하니...
몸으로라도 내 엄마 섬겨야죠~

엄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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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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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연휴 동안에 부산 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제목은 워킹맘과 "소"이군요. ㅋㅋㅋㅋ

 

가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소를 보았습니다.

여러 마리가 트럭에 실려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하여 쭈리에게

"쭈리야~ 저거 봐라. 소다. 소!"

라고 말했습니다.

쭈리는 여러 마리의 소가 트럭에 실려가는 모습이 신기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고는 "소가 어디가요?"라고 물어보더군요.

 

순간 차에는 정적이 흘렀습니다.

소가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를 몰라서였겠지요.

우리가족은 평상 시에 항상 거짓 없이 사건을 설명했기에 더욱 할말이 없었습니다.

 

잠시 후 신랑이 입을 열었습니다.

"응~ 소는 고깃집에 가는거야."

다소간의 잔인함을 덜어낸 5세용 좋은 해답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쭈리는 다시 물었습니다.

"소가 고기 먹고 싶대요?"

아이쿠야.. 이걸 어쩜 좋나요?

우리는 차에서 다 같이 깔깔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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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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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오늘은 워킹맘의 체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는 아픈 것도 사치인 워킹맘이니까요.

 

저는 아프지 않기 위해서 운동도 하고, 5대 영양소가 알찬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일찍 자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여가를 즐기고 싶지만.... 그것은 사치이구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위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답니다.

 

1. 운동-운동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다 자고 나면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것도 매일 매일 30분씩 해야지라고 생각하니 그게 더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래서 몸이 아주 찌뿌둥하고 몸이 '운동 내놔라'고 아우성을 치는 밤에 너무 너무 아픈 부분만 풀어주자라는 마음으로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 1분만 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시작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1분 정도 다리를 풀어주면(저는 주리 다리가 제일 아프더라구요.) 팔도 하고 싶고, 어깨도 하고 싶고, 목도 풀고 싶고, 옆구리도 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찬찬히 하고 나면 배 근력 운동도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체력이 되면 배근력도 하고 그냥 너무 졸리면 배는 안 하고 잡니다.

또 직장에서 집까지 걸어서 20분 거리라서 매일 걸어다닙니다.

특별히 몸짱이 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하고나면 잠도 잘 오고 기분도 상쾌하더라구요.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영양-반찬 만들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단백질 가루, 오메가3(제가 아킬레스건염이라서), 종합비타민, 비타민 C, 엽산, 비타민 D를 챙겨 먹습니다. 네, 물론 한달에 드는 돈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 챙겨 먹으면 꼭 아킬레스건염이 재발하거나 혓바닥이 헐거나 감기에 걸리기 때문에 병원비랑 약 값 따지면 그 돈이 그 돈이고 고생만 할 뿐이라 아주 열심히 챙겨 먹습니다. 옛날 옛날 유행지난 옷을 입을 지언정 건강보조제는 꼭꼭 사둡니다.

 

3. 일찍 자기- 일찍 잡니다.

아니면 치열할 수 가 없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정하고 싶고, 직장에서도 친절하고 싶어서 꼭 일찍 잡니다. 피곤하면 짜증이 나고 마음이 좁아지더라구요. 인터넷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너무 많지만 꼭 일찍 잡니다. 아무리 늦어도 12시 전에는 자려고 하고 아주 힘든 날은 아이들과 같이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직장에서도 똘똘하게 행동하려 하고 우리 아이들과도 하얗게 불태웁니다.

 

4. 여가-여가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재밌게 놉니다. 그게 제 여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놀이를 합니다. 노래도 부르고 책도 보고^^

또 집에 가면서 신랑이랑 통화도 합니다. 하루 일과도 이야기하고 못 나눴던 부부 간의 문제도 이야기하구요.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도 씁니다.

e북도 사서 폰에 넣어두고 시간이 나면 읽어봅니다.

짬짬이 노는 게 더 신나더라구요.

 

이렇게 사니 매일이 아주 치열하긴 하나 그래도 매일이 보람되더라구요.

우리 모두 힘내요~

우리는 아주 가치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대한민국의 현재도 우리 손에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우리 손에 있어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나라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직장에서도 열심히, 아이 기르는 일도 열심히 해보아요. 모두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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