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치열하게 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러블리 제니입니다. 


저는 35살 워킹맘이고, 

5살 쭈리와 3살 나리의 엄마이고,

개발자인 앤써의 아내이자, 브릿킴님의 하나뿐인 딸이지요~


오늘은 제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놀이 했던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몹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워킹맘인데요~

그래서 퇴근 후에 될 수 있는 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노력은 노력일 뿐 현실은.. 퇴근하자마자 밥도 먹어야 하고 나리 찌찌도(네, 아직 수유중입니다.) 먹여야 하고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어떤 날은 전혀 놀아주지도 못하고 관심을 표현하는 정도에서 저녁을 마무리하고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 봐야하는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은 날은 한 두시간 정도는 우리 아이들과 놀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워킹맘들은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엄마도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놀기를 바랍니다. 

놀아주는 건 사실 너무 힘드니까요...


우리 집에서 저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놀이는~

1. 엄마랑 같이  유튜브 보기 (핑크퐁 보면서 노래도 따라 부르고, 공룡나오는 만화 보고 공룡책도 읽어주곤 합니다.)

2. 놀이터가기 (9시까지 아이들이 자지 않을 때 아파트 놀이터를 가면 좋더라구요. 뛰고 싶은데 자꾸 못 뛰게 하면서 집에 붙들어 두는 것 보다는요)

3. 책 읽기(저는 책 읽는 거 너무 좋아해요. 특히 주인공 이름을  쭈리랑 나리로 바꾸어서 읽어주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구요. 핑크퐁에서 봤던 노래를 같은 주제의 책을 읽을 때 삽화에 맞추어 불러주기도 합니다.)

4. 장롱에 들어가기 (오늘 했던 놀이인데 장롱을 버스라고 가정하고 아이들 장롱에 태워 출근 시키고 저는 집에서 아이들 역할을 하면서 놀았더랬습니다. 아이들이 세수하는척하고 화장하는척하고 면도하는 척하면서 아주 신나했어요. 심지어 쭈리는 "면도는 들고갈께"하면서 꼭 자기 아빠가 면도기 들고 출근하는 것 처럼 흉내내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아주 참 즐거워해서 장롱버스를 한 10번은 넘게 탔던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안 탔구요)

5. 동영상 찍기 (요즘 유튜브에서 유명한 캐리와 친구들 처럼 아이들 장난감 소개하는 동영상을 찍어주고 같이 보는 것도 좋아해요)


저는 대단한 블로거들처럼 대단한 놀잇감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놀지는 않지만요.

그냥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가지고 역할놀이하면 신나더라구요. 

어떤 날은 이불로 김밥말이도 하고, 플레이 도우로 거북이 같은 것도 만들고, 티세트로 같이 피크닉으로 하고 씨디틀고 춤도 추구요~


하루 하루 살기가 너무 치열한 우리 워킹맘들도 그냥 아이들과 쉽게 쉽게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하루 하루가 1분 1초가 너무 아쉬운 우리들이니까요~^^

그럼 내일도 치열하게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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