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4.
우리 가족이랑 교회를 마치고 마트에 갔다. 어쩌다 보니 장난감 코너에 들르게 됐다. 우리 동생이 4월에 생일이어서 장난감을 사게 됐다. 우리 가족은 나나 동생이나 생일이 되면 생일이 아닌 사람에게도 선물을 사준다. 나는 보드게임을 샀다. 집에 가서 쉬는 시간에 보드게임을 꺼냈다. 우리가족과 함께 보드게임을 했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이 일기를 다 쓰고 나서도 또 할 참이다. 계단을 올라갈 때 유령이 떨어지는 것과 문제가 너무 어려운 게 특히 더 재미있었다. 엄마가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하지 말라고만 안 했으면 좋겠다. 보드게임 이름은 탈출 학교 괴담이다. 무서운 걸 사람에게 추천한다.

'일기장 > 행복한 결혼 생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19.부귀영화  (0) 2021.04.19
쭈리의 일기ㅡ놀이  (0) 2021.04.11
악몽  (0) 2021.01.25
으악!!!  (0) 2020.12.29
쭈리의 말  (0) 2020.12.24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우리 가족이랑 주렁주렁에 갔다.


제일 먼저 봤던 건 미어캣.

미어캣은 살짝 배고파 보이는 것 같지만 욕심쟁이였다. 음식을 다 먹어치우려고 했다.

그 다음에는 이름은 모르겠지만 밑에 사진에서 보이는 동물을 봤다.

혹시 저 동물이름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그 다음에는 다람쥐를 봤다.

다람쥐한테 먹이를 줬는데 너무너무 귀여웠다.

그 다음으로 봤던 동물은 치타였다.

치타가 엄마에게 이빨을 드러내는 게 무서웠다.

다음에는 불쌍한 왈라비였다.

불쌍한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사람이 먹이를 많이 안 줘서 배고파 했고 한 명은 다리를 다쳤다고 할머니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저 호박 오른편에 보이는 녀석도 보았다.


다음으로는 상어도 보았다.

상어는 그냥 그랬다.

그 다음에는 잉어가 있었다.

잉어는 힘이 너무 강해서 쪽쪽이를 그냥 물어 뜯을 것 같았다.

닥터피쉬는 탁터피쉬치고는 너무 컸다. 엄청 컸다.


짹짹이는 사람들이 밥을 많이 줘서 그런지 밥을 안 먹었다.
그래서 재미가 없었지만 동생은 보시다시피 맛집이 되었다.


수달도 있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마지막으로 본 친구는 토코투칸이다.

우리와 친구가 되었고 너무 귀여웠다.

주렁주렁에서 나올 때 찍었던 가족 사진이다.


나와서 기념품점에서 동생은 수달인형, 나는 토코투칸 인형을 샀다. 인형을 살 거면 주렁주렁에서 사는 게 좋다. 왜냐하면 인터넷과 가격차이가 너무너무너무 난다.

너무 재미있었고 또 가고 싶었다. 다시 간다면 토코쿠칸에게 다시 먹이를 줄 거다. 끝~~!!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카테고리에는 맞지 않지만. 

쨌든 행복한 결혼 생활 중에 일어난 일이니까.


꿈을 꾸었다. 

나는 중학생이었다. 고입을 준비하려고 학원에 다니는 중이었다. 가장 친한 친구와 선생님들 별명을 지으며 웃고 있었다. 그리고 꿈 속에서 나는 어제 일을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러니까 어제 학원에서 친구와 선생님의 별명을 지으며 놀았던 일을 생각하고 있는 나는 중학생이었던 거다. 

꿈에서 깼다. 

나는 마흔 살이었다. 그러니까 이제 태어나서 중학생까지의 시간보다 중학생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이 더 흐른 것이다. 

그런데 마치 하루 아침에 십대에서 마흔으로 나이가 점프한 것만 같았다. 

그러면서 매일의 삶은 영원처럼 긴 것처럼 느껴지지만. 나는 매일같이 주말을 기다리면서 시간이 흘러주기만 바란 것 뿐인데 겨울방학을 기다리던 중학생이 갑자기 마흔 살이 된 것 같은 생각에 너무 섬뜻했다. 

물론 마흔은 참 좋은 나이다. 

직장에서는 경력이 있지만 너무 뒤쳐지지는 않는 나이이고, 배우자와도 여전히 권태기없이 알콩달콩할 수 있으며, 반항기 없는 귀여운 자녀에다 여전히 건강하신 부모님이 옆에 있으실 가능성이 큰...

그러나 이제 곧 예순이, 아니 여든이 이렇게 마치 내일이 찾아오듯 찾아올 것이고 그 예순, 혹은 여든의 순간에 내가 마흔이었던 나의 지금을 어제처럼 기억할 것을 생각하니 너무 섬뜻했다는 거다. 

나는 그냥 주말을 기다리며 시간이 흐르길 바랬을 뿐인데...

그냥 겨울방학을 기다렸던 것 뿐인데...

하루의 시간은 마치 영원처럼 더디게 흘렀었는데...

잔인한 시간이 하루만에 나의 모든 젊음을 앗아간 느낌이 들어 평범한 꿈에서 깨어났을 뿐인데 잠을 다시 이루지 못하는 밤이다. 

'일기장 > 행복한 결혼 생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쭈리의 일기ㅡ놀이  (0) 2021.04.11
쭈리의 일기ㅡ동생의 생일 선물  (0) 2021.04.04
으악!!!  (0) 2020.12.29
쭈리의 말  (0) 2020.12.24
잡았다, 질투쟁이  (0) 2020.12.24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날씨ㅡ눈이 펑펑
우리 가족이랑 우리 집에서 게임을 했다. 엄마가 편을 나눠줄 때 동생이랑 내가 편하라고 할머니를 끼워 주셨는데 할머니는 우리팀을 더 망치기만 했다. 첫번째 게임은 똥 게임이었다. 똥 게임은 글씨를 클릭하여 각 문제를 맞추고 보상을 받는 게임이다. 똥 게임에서는 우리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두번째 게임은 마리오 게임이었다. 마리오게임은 버섯을 눌러서 문제를 맞추거나 보상을 고르는 게임이다. 여기서도 우리팀이 크게 승리했다. 마지막 세번째 게임은 스펀지밥게임이었다. 게임방법은 해파리를 클릭하고 문제를 맞추고 동요를 듣고 보상을 받는 게임이다. 이번 판에도 우리가 승리했다. 세 개의 다른 게임을 했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스펀지밥 게임이었다. 왜냐하면 스펀지밥 게임은 동요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날씨ㅡ좋음

엄마, 동생, 할머니랑 국립경주박물관에 갔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할 게 많았지만 활쏘는 게 제일 재미있었다.

어린이 박물관에서의 활쏘기 체험

시간이 별로 안 남았을 때 구슬뽑기를 했는데 기계가 고장이 나서 구슬이 안 나왔다. 엄마가 박물관 할아버지한테 구슬이 안 나온다고 했는데 박물관 할아버지가 시간이 다 되었다고 가라고 했다. 동생이라도 뽑았는데 박물관 할아버지가 구슬은 가지고 가는 게 아니고 두고 가는 거라고 했다. 나는 고장나서 해보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나가는데 나가면서 할머니가 박물관 할아버지가 인심이 안 좋다고 말했다.
드디어 어린이 박물관에서 나와 다른 전시실로 갈 때가 되었다. 신라역사관에 들어 가자 유물을 찍기 위새서 휴대폰을 꺼냈다. 찍을 게 너무 많아서 찍기가 힘들었다.

엄마가 찍은 사진을 찍는 우리들

너무 전시물이 많아서 일기에 다 넣을 수가 없겠다. 신라박물관에서 나와서 오색영롱 전시관으로 가려고 했는데 동생이 반대했다. 동생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음식을 먹었다. 음식을 먹은 후 오색영롱 전시관으로 갔다. 전시관에는 너무 예쁜 유리로된 유물들이 잔뜩 있었다.

동생과 유리유물들

다음은 월지 전시관으로 갔다. 들어가자 마자 눈에 띈 것은 나무배였다.

월지에서 뒤집힌채 발견된 배

배 옆에는 아주 예쁜 성전들과 인공호수가 있었다.

계단을 발견하여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는 불교신자들을 위한 작품들이 있었다. 금 같은 걸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주 예뻤다.
다음으로 신라미술관에 갔다. 신라미술관은 간단하게 보고 나왔지만 단 한가지만 쓴다. 땅이 파져 있었는데 수레바퀴자국이 있었던걸로 봐서 신라사람들이 수레를 이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박물관 기념품점에 갔다. 거기서 엄마가 신라유물발굴체험키트를 사주셨다. 엄마는 참 좋은 사람이다.
아주 재밌고 긴 여행이었다.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우리 가족이랑 도립미술관을 갔다. 도립미술관에 들어 가기 전에 냄비랑 프라이팬이 놓여 있는 게 웃겼다.

냄비와 프라이팬

도립미술관 안이 에어컨이 켜져 있는 듯 너무 추웠다. 도립미술관에 관람객이 한 명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한 코너를 다 구경하고 나오는데 신나서 마스크 줄을 끊어 버렸다. 아빠가 다시 묶어준다고 했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되서 귀찮았다.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엄청나게 큰 딸기가 있어서 웃겼다. 딸기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의 대왕 딸기

2층에는 바구니로 눈사람 같은 게 만들어져 있었다. 나는 잘 몰랐는데 이상한 액체 같은 게 뚜껑으로 만든 거였다.

액체같은 뚜껑

옆으로 가보니 보석줄로 되어있는 거울방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보석줄

그 옆에는 그림그리는 곳이 있었고 나리가 그림을 그리자고 해서 그렸다. 그림그리는 곳 옆에는 배추 수레도 놓여져 있었다. 아빠 그림을 살짝 엿보았는데 아빠는 배추 수레를 그리고 있었다. 나중에 엄마가 그림을 이어서 그렸는데 비너스가 배추수레를 끌고 가고 있었다.

아빠와 그리는 그림, 아빠는 배추 수레를 그리는 중

3층으로 올라는 계단에 별유천지라고 적혀있었다.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데 쿵 넘어졌다. 그때 진짜 아팠다. 3층에 가보니 텐트가 있고 옆쪽으로 가보니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었다. 특히 뱃지가 너무 많았다.

여러가지 물건과 뱃지들

그 옆에는 장애인들이 말하는 장면이 여러 개 있는 티비가 있었다. 거기는 대충 보고 옆으로 갔다. 그 옆에는 나만의 별유천지 그리기가 있었다. 그래서 별유천지를 그렸다.

내가 그린 별유천지

다 보고 난 뒤 집으로 가려는데 1층에서 봤던 토하는 작품이 있었다. 엄마는 그게 위로 토하는 거라고 말했다. 작품 밑에 글씨를 읽어보니 "미세먼지 기념"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엄마가 웃었다.

미세먼지 기념

재미있었고, 조금 아쉬웠다.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우리 가족이랑 창원에 나가서 동생이랑 키즈카페에 갔다. 키즈카페에서 동생이 웃긴 말을 했다
"나는 플레이타임에 오면 챔피언에 가고 싶고, 챔피언에 가면 플레이타임에 가고 싶어"라는 말이다.
나는 사실 챔피언보다 플레이타임이 탈 게 많아서 더 좋다. 나중에 사람이 더 와서 좀 시끄러워서 재밌게 놀지를 못 했다. 왜냐하면 나는 혼자 있는 게 좋다. 그리고 시끄러운 건 싫다.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날씨 : 너무나 추움
엄마랑 집에서 영어공부를 했다. 예전에는 영어 공부가 좀 어려웠는데 오늘은 너무 쉬웠다. 왜냐하면 다 배웠던 것을 또 했고, 나머지는 따라쓰기랑 재미있는 줄긋기 였다. 내일도 쉬운 게 나왔으면 좋겠다. 일기도 빨리 해치우고 싶다.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제목ㅡ로봇랜드
날씨ㅡ따뜻함

우리가족이랑 로봇랜드에 가서 놀이기구를 탔다.
바이킹, 그네, 개구리 자동차, 기차, 파도여행, 별자리 여행, 범퍼카 등을 탔다. 키가 130cm라서 140cm이상이 타는 놀이기구는 못 탔지만 대부분 다 타서 기분이 좋았다. 키가 좀 커서 못 탄 것도 있지만 그래도 스노우볼에서 사진을 찍어서 신기했다. 키를 좀 키워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달리기 체험에서 빨리 도착해서 쥬스를 받아서 신났다.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

신랑이 세탁기가 다 돌아가 빨래를 가지러 갔다가 "으악~!!"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 소리를 듣고 쭈리가 부리나케 세탁실로 뛰어갑니다.

신랑이 계속 "으으으으으"하고 있어서 나도 세탁실로 가봅니다.

내가 세탁실로 가니 쭈니도 쪼르르 따라옵니다.

우리는 세탁실 앞에서 초딩들처럼 우르르 모여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거렸어요.

신랑은 "아 부딪혀서 이 부러질 뻔 했어~"하네요.

저렇게 말하는 거 보니 하나도 안 다친 것 같아요. ㅋㅋㅋㅋ

상황이 안전된 것 같아 거실로 돌아오니

쭈리가

"나는 아빠 걱정되서 제일 먼저 가봤어~"합니다.

나는 (좀 할말이 없어서 말을 지어내기로 합니다. ㅋ)

"나는 아빠 걱정 도와주려고 두번째로 갔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쭈니가

"나는 논다고 맨마지막으로 갔어~"라고 말했어요.

 

우리는 쭈니의 말이 너무 웃겨서 많이 웃었습니다.

'일기장 > 행복한 결혼 생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쭈리의 일기ㅡ동생의 생일 선물  (0) 2021.04.04
악몽  (0) 2021.01.25
쭈리의 말  (0) 2020.12.24
잡았다, 질투쟁이  (0) 2020.12.24
2011.01.19 누굴까?  (0) 2020.06.24
블로그 이미지

러블리제니

,